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는 게 꿈이라는 최고은 씨
[2008 인턴을 만나다⑨]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을 위한 가능성 탐색중"

앞뒤가 맞지 않는 내 모습에 혼란스러워요
최고은 인턴이 하는 업무는 주로 민생희망팀의 3대 생계비 줄이기운동 중 등록금 사안과 관련된 것이다. 초반에는 외국의 논문이나 연례 보고서 중 도움이 될 만한 수치와 자료들을 수집했다. 지금은 한나라당의 2007년 공약 중 등록금과 관련한 발언들을 발췌해 현재 제안하는 정책들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여 정리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참여연대 인턴들이 직접 참여하여 언론화된 것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지난 1월 31일에 벌인 퍼포먼스다. 이 퍼포먼스에서 최고은 인턴의 사진은 여러 언론사에 소개되었다. 하지만 이후 주변 사람들의 반응과 그에 따른 최고은 인턴 자신의 대응은 스스로를 혼란스럽게 했다.

평소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최고은 인턴이었지만, 기자회견에서의 모습을 언론에서 본 주변 대부분의 목소리는 염려가 가득한 것이었다. 자기 스스로도 본인이 한 일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겨지기보다 방어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알고 있었다. 모순적인 자신의 태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퍼포먼스 이후 한동안 최고은 인턴은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자신을 위태위태하다고 말하던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여태껏 자신의 생각에 반성이나 성찰없이 그저 바쁘게 달려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대학생활의 절반인 지금 이 시점, 최고은 인턴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고 싶어
최고은 인턴의 비전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최고은이 있음으로 인해 사람들이 희망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 꿈을 어떻게 이룰지는 미지수다. 학점에 치중했던 지난 대학시절은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문제의식은 있었지만 내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이 늘 아쉬웠다. 언제부턴가 이건 좀 아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은 자신의 가능성을 탐색 중이다. 그리고 그 첫 계단에는 참여연대가 있다.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냐는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이에 그녀는 “앞으로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고 싶어.”라고 그 특유의 미소로 대답한다. 그 미소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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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턴들이 직접 인턴을 인터뷰한 이야기를 통해, 참여연대 인턴에 참여한 동기, 소속된 센터에서 하고 있는 일, 삶의 목표 등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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