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다이어리'라는 윤상욱 씨
2008 인턴을 만나다⑩
사랑을 실천하며 소통이 원활한 사회를 꿈꾼다.
김은주ㆍ이민영ㆍ조성현(참여연대 교육홍보팀 인턴)
12월에 전역한 후 , 새롭게 시작하는 첫 발을 참여연대에서 내딛는 인턴 윤상욱.
‘배우려는 의지로 왔습니다. 이기적으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참여연대 인턴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의 많은 토론을 통해 저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배워가고 싶습니다.’ 인턴 활동 첫 날, 소개 자리에서 그가 한 말이다. 첫 마음가짐과 다름없이 활동내내 배움에 있어 늘 솔직한 자세를 보여주는 윤상욱 인턴을 통해, 삶에서 ‘솔직함’이 참 매력적인 툴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1. 참여연대에 인턴으로 들어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소통이 원활한 사회를 꿈꿔’
인턴 활동 이전 우리사회의 정치ㆍ사회ㆍ경제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교내의 「다함께」라는 단체에서 반전 집회 등의 작은 사회 참여 활동도 했었구요. 그러나 그곳의 활동은 저의 개인적 성향과는 달라서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소위 말해 아웃사이더? 저는 구성원들 간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배워나갈 수 있는, 원활한 의사소통과 토론이 이루어지는 곳을 희망했는데 생각보다 비판이 자유롭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늘 소통이 원활한 사회를 꿈꿔왔어요. 그렇게 소통에 관심 갖다 보니 NGO를 알게 되었고 참여연대에 관심 갖게 되었어요.

2. 소속센터에서 하는 일 소개 부탁드려요.
‘시민의 삶에 가장 밀접한 일을 해’
제가 생각하기에는 복지 노동팀은 시민의 삶에 가장 밀접한 일을 하는 것 같아요. 근로의 문제라든지 최저생계비등의 문제를 표면화시켜 좀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은 한국 사회의 기업이 노동 분야에 있어 얼마나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지 설문을 통해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저 또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이 일에 임하고 있고요.
3. 지난 1월 31일, 인수위원회 앞에서 참여연대에서 등록금 투쟁 퍼포먼스를 했다. 참여해본 소감은 어떠한가요?
‘하루바삐 등록금 문제 해결 되어야’
저 또한 2학기 때 복학하여 학교를 다녀야 하는 입장이라서 남의 일 같지 않았어요. 직접 참여해보니 교문 안에서의 투쟁과는 또 다르게, 많은 언론과 시민들이 관심 갖는 것을 보면서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더욱 더 중요하게 여겨졌어요. 그리고 당연한 권리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자유롭게 우리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 즉 정치적 자유가 확장되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했어요. 젊은 대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 등록금 인하, 동결이 하루바삐 이루어져 가계 부담을 덜어주었으면 해요.
△ 1월 31일, 등록금 투쟁 퍼포먼스에 참가한 윤상욱 인턴
4. 스물다섯, 전역 하고 요즘 하고 있는 고민은 무엇인가요?
‘진로, 비정규직 문제’
다른 또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요. 제 진로를 고민하면서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하는데, 생각할수록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학교에서 ‘우리는 모두 비정규직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 때 매우 공감했었어요. 그런데 정작 우리의 문제임에도,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이 슬퍼요. 훗날 대학을 졸업해서 직장을 갖게 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안정한 고용의 비정규직에 몸담게 될 것인데, 지금부터 꾸준히 관심가지고 해결책을 고민해 본다면 적어도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쉬운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데에는 도움이 되리라 믿어요. 
5. 나에게 참여연대란?
나에게 참여연대는 ‘다이어리’다.
참여연대를 통해 몰랐던 사회적 진실을 알아가고, 제가 살고 있는 시민사회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어요. 이러한 많은 배움 속에서 삶의 정수도 느끼고 있고요. 제 인생에서 아주 소중한 부분으로 기억되어 인생의 다이어리 한 페이지를 써나갈 것 같아요.
6. 꿈은 무엇인가?
‘사랑을 실천하는 삶’
시민단체든 다른 어떤 형태든 사회적으로 나만의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일에 앞장서 그 속에서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삶! 그것이 제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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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는 1월 2일부터 2월 29일까지 2008년 상반기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턴들이 직접 인턴을 인터뷰한 이야기를 통해, 인턴들이 참여연대 인턴에 참여한 동기, 소속된 센터에서 하고 있는 일, 삶의 목표 등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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