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밤새 안녕하십니까?"

자고 나면 오르는 집값에 밤새 안녕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생겨난 인사입니다. 처음엔 강남 집값이 문제라더니, 이젠 강북이 그 진원지라고 합니다. "강남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고 말하기도 하고,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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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정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인근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가 세 달 만에 1억 여원이 오르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정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인근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가 세 달 만에 1억 여원이 오르기도 했다

강북 집값, 과연 계속 오를까요?

일부 주민들은 함께 인터넷카페 등을 만들어 "얼마 이하로는 매물을 내놓지 마라"는 가격담합을 하기도 합니다. 시세와 호가의 차이가 너무 커 부동산정보업체에서는 이 일대의 시세정보제공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4.9 총선 때는 이 지역 후보들이 너도나도 뉴타운 공약을 내놓아 부채질을 하기도 했지요.

강북 집값이 오르면 정말 주민들이 살기가 좋아질까요? 지금 진행되는 뉴타운만 해도 1차, 2차, 3차를 합치면 26개 지구가 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원래 살던 주민이 뉴타운에 정착하는 비율은 20%를 넘지 않습니다.

시민경제교실, 그 답을 알려주마

우리 국민들, 경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서 '경제대통령'을 자처합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기업총수와 핫라인을 개설하기도 하고 운하를 파서 국민을 먹여살리겠다고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민경제는 날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당장 아이들 사교육비를 벌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동을 해야 합니다. 그러는가 하면 부동산은 갑자기 뛰어올라 빈부의 격차를 훌쩍 벌려 놓기도 합니다. 집 없는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할지, 노후를 생각하면 막막해집니다. 남들 다 드는 적립식 펀드는 하나 들어야 할 것 같고, 요즘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다고 하는데 과연 이게 나하고는 무슨 상관이 있을지도 고민입니다.

경제뉴스를 봐도 잘 모르겠고, 혼자 고민하기에도 어려운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밤을 털어 머리를 맞대고 공부해 봅시다.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 주제부터 결정합니다.

첫 번째 교실, "강북 집값, 계속 오를까요?"

그래서 바로 이번 주제가 강북 집값입니다. 김남근 변호사(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와 함께 차근차근 짚어 봅니다. 김남근 변호사는 여기서 '욕망의 정치'를 발견합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뉴타운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구조를 분석해 봅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구조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 것이며, 그 해결책에 대해서도 제안합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메일(regina@pspd.org)을 통해 접수를 받습니다. 신청하신 분들에게는 미리 읽어볼 자료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일  시   2008년 5월 26일 (월) 저녁 7시 반
장  소   참여연대 3층 중회의실
참가비  오천원
신  청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문  의
   참여연대 시민참여팀 이진영 간사 02) 723-4251, regina@pspd.org

2008/05/15 18:45 2008/05/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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