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삼성카드 출자 문제도 집중 제기 예정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27일 삼성전자(주)의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불법정치자금에 연류된 경영진에 대한 징계와 삼성카드 출자의 책임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참여연대는 주총 3일 전인 24일 삼성전자 측에 미리 질의서를 송부했다.

참여연대가 징계를 요구할 경영진은 지난 대선 당시 불법정치자금을 정치권에 제공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이학수 이사와 김인주 이사다. 이학수 이사에 대해서는 이번 주총에서 재신임 반대를, 김인주 이사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검찰 수사로 드러난 372억원 가량의 불법정치자금에 삼성전자 자금의 포함 여부도 주요 질의사안이다.

372억원 전액이 이건희 회장의 개인자산이라는 삼성 측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삼성계열사, 특히 삼성전자에서 자금이 동원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삼성전자가 주주총회에서 372억원의 불법정치자금과의 연류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근용 참여연대 경제개혁팀장은 "삼성전자(주)의 주요 이해당사자인 주주들에게 반드시 공식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경영진의 답변을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 자금이 일부라도 동원되었을 경우에는 의사결정 과정과 책임자를 낱낱이 밝혀내고 분명한 책임추궁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오후 이학수 이사가 소환되는 등 불법정치자금에 대한 기업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삼성카드 출자도 중요한 이슈이다. 1000억원대의 출자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결정 과정, 손실규모, 그리고 이후 추가출자 여부에 대해 꼼꼼이 질의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참여연대의 주총 참석으로 또다시 사회적 주목을 받게 되는 상황에 대해 다소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질의서 등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삼성측은 "이번에는 차트 같은 것 가지고 오지 말아달라"고 하는 등 언론의 조명을 받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한편 삼성전자 주총때마다 참여연대가 이슈로 제기했던 '이재용 씨 경영권 승계의 정당성' 문제는 이번 주총에서 주요하게 다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박근용 팀장은 "이재용 씨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서 이제까지 확인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차례 주총장에서 문제제기했고, 새로운 사안이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재용 씨 지배권 승계의 정당성 문제가 해소된 것은 아니다" 라며 주주총회에서 다루지 않는다 하더라도 꾸준히 모니터하고 있으며,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주 기자
2004/02/26 17:26 2004/02/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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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무젤 2004/02/27 13:4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지금의 현실에 맞지 않는 참여연대의 행동이다.
    그렇다.
    정의는 언젠가는 밣혀진다.
    허나.
    그대들의 정의도 언젠가는 밝혀진다.

    기업들이 잘못한거 모르는 사람없다.
    당신들이 무슨 포청천이 된것처럼...
    응징하고 보복할 필요는 없다.
    욕을 먹어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삼성이...
    창조와 생산이 없는 이기주의 적인 이런 집단보다는 휠씬 낫다.
    제발..
    겉멋을 버려라.
    지금의 직장인들이 원하는 것은 잘못을 파헤치는것이 아니라.
    그 잘못을 파헤칠정도가 되어도 나라경제와 주가에 아무 문제가 없는.
    한달 150만원에 애2명 있어도 먹고 살수 있는 그런 나라가 오기를 바란다.

    제발... 나라좀 살리고 껄떡되라

  2. 소시민 2004/02/27 15:3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참여연대...
    그대들은 단돈 $1.00 라도 벌어들이고 있는지...

    뻘건 딱지들고 길거리에서 쑈도 아니고 퇴장이나 외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