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오늘(4일), 수원지방법원에 삼성전자 제35기 주주총회결의취소소송과 주주총회장에서 벌어진 명예훼손 및 폭행, 주주권 침해 등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2. 지난 2월 27일 개최된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회사측은 참여연대측 주주의 의사진행발언은 물론이거니와 발언권 자체를 봉쇄하였을 뿐 아니라, 윤종용 의장이 이에 항의하는 참여연대측 주주에게 '주식 몇주나 가지고 있냐', '남의 주총에 와서 떠들지 마라', '기자들 많이 와 있으니까 한번 떠들라고', '저 양반 정신병자 아냐?' 등의 폭언 및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 물리적 폭력까지 행사한 바 있다.

이에 참여연대는 의장이 주주의 정당한 발언권 행사를 봉쇄하고, 회사측에게만 유리한 내용으로 편파적으로 의사를 진행하여 이끌어낸 결의는 법적 실효성을 가질 수 없다고 판단하여 주주총회결의취소소송을 제기하였고, 또한 주주의 질의권 봉쇄 등에 따른 주주권 침해와 명예훼손, 폭행 등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소송도 함께 제기하였다.

3.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소장 제출에 앞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참여연대의 입장을 밝히고, 법적대응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여연대는 불법정치자금 제공에 연루된 총수 및 경영진에 대한 논의 자체를 막기 위해 폭력까지 동원하여 질의권을 차단한 삼성전자를 비판했다. 또한 참여연대는 삼성전자의 상식 이하의 태도가 오히려 불법정치자금과 삼성전자의 연계 의혹과 이건희 회장, 이학수 구조본부장, 김인주 사장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의혹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음을 지적하며, 대통령의 '사법처리 범위 최소화' 발언과 관계없이 검찰이 관련 사실을 남김없이 밝히고,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야 함을 강조했다.
경제개혁센터


2004/03/04 14:18 2004/03/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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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형권 2004/03/04 16: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시민단체 할일들이 이리도 없나
    서민들은 가뜩이나 하루 벌어 먹고 살기도 힘든데..

    시민단체에서는 할 일들이 이런 것 밖에 없나요?

    맨날 정치판 아니면 거대 기업들 붙잡고 뭐하는 겁니까?

    그것만이 시민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참여연대 하는 일들이 과연 옳은 일들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시네요

  2. 관조자 2004/03/04 17:5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전인수
    분명 그 자리에서 참여연대가 억지성이 강했다는 여론이 더 많았던것
    같은데요.
    참여연대에서 소송을 제기한 내용을 보니.....
    당시 참여연대에게 유리한 부분만 발췌해서 반박하고 있는 것 같네요.
    투명해야할 시민단체라면 자신들이 잘못한 부분도 시인하고
    요구할 것을 요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나가다 감정적인 참여연대의 소송제기를 보고 몇자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