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한화내사, 대생인수로비에 대한 전면적 수사로 확대하라
기업별 이슈/한화그룹 :
2004/11/17 14:20
과거처럼 늦장과 봐주기로 일관할 때는 국민적 불신과 특검을 자초하게 될 것
최근 대검중수부는 한화그룹이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80억원외에 2002년 8-9월 추가로 매입한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것이 대생인수의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사용되었는가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이번 사건에 대해 또다시 검찰이 과거처럼 늦장과 봐주기 수사로 일관한다면 국민적 불신과 특검을 자초할 것임을 경고한다. 검찰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내사를 신속하게 한화의 대생인수로비에 대한 전면적 수사로 전환하여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이미 국민과 의회는 검찰의 한화의 대생인수와 관련한 수사에 대해 심각한 불신을 갖고 있다. 한화그룹의 대생인수과정에 문제가 있고 이를 위해 각종 불법과 로비가 있었다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검찰은 그 어느것도 시원하게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지 못했다. 오히려 봐주기와 부실, 늦장 수사로 일관했을 뿐이다.
로비를 진행한 재벌총수의 출국정지 하루전에 김승연 회장이 해외로 출국하고, 돌아오자마자 검찰이 불구속수사방침을 천명하고 서청원 전의원이 수수한 자금의 성격에 대해서는 제대로 조사조차 하지 않았으며, 분식회계건은 고발한지 2년동안 기본적인 조사조차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이번 수사는 검찰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이다. 검찰은 과거 재벌과 정치인에 대한 수사에서 권력의 눈치를 보다 국민과 정치권의 불신을 자초하여 결국 특별검사를 수용해야 했던 수치스러운 과거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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