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SK텔레콤과 2000년 정기주총에서의 입장 최종 조율



2000년도 정기주총을 앞두고 참여연대는 SK텔레콤이 집중투표제 배제기간을 3년간 더 연장하려는 것과, 새로운 이사자격제한 조항을 정관에 신설하려는 것에 대하여 반대하여 왔고 경영진의 재고를 촉구하여 왔다.

특히 참여연대는 SK텔레콤이 집중투표제를 3년간 배제할 경우, 소액주주들의 추천에 의하여 선임된 현재의 사외이사진이 내년 임기만료된 후 친경영진측 인사로 교체되어, 현재 독립적인 사외이사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SK텔레콤의 투명경영이 크게 저해될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집중투표제가 배제된 상태에서 이사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현경영진에 대한 과도한 보호조치에 해당하며 상법에도 위반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하여 SK텔레콤은 집중투표제를 추가로 2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배제하기로 하는 한편, 집중투표제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독립적인 사외이사진을 유지하기 위하여 소액주주의 후보지명권을 인정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다만 이사자격제한신설의 건에 대하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의견을 물어 그 결과에 따르기로 하였다.
경제민주화위원회
2000/03/16 00:00 2000/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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