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최태원, 손길승 회장에게 엄중한 책임추궁이 있어야 할 것
기업별 이슈/SK그룹 :
2003/06/12 14:03
SK증권(주) 주식 이면거래 관련 공정위의 제재조치에 대한 논평
내일(13일) 형사재판 판결을 앞두고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 기대
최회장이 경영에 복귀할 경우 주주대표소송 등 추가조치 강구할터
1.어제(1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99년 SK그룹과 JP모건의 SK증권(주) 주식 이면거래와 관련하여 작년 10월 참여연대가 조사요청한 사안에 대해 부당지원행위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1억 4,200만원을 부과하였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공정위의 이번 결정을 매우 합당한 조치로서 환영하는 한편, 이번에 확인된 부당지원행위는 물론 SK글로벌 분식회계 등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는 손길승 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경영에 더 이상 개입하지 못하게 하는 등 SK글로벌의 채권단과 재판부가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특히 SK글로벌의 채권단이 현재 구속중인 최태원 회장의 경영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회장이 담보로 제공한 일부 주식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해주었다는 언론보도와 이러한 내용을 최회장과 함께 SK그룹 부실에 책임있는 손길승 회장과 이면합의하였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참여연대는 공정위로부터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불법행위로 실형선고를 눈앞에 둔 재벌총수와 최고경영자에게 엄격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채권단이 어떤 이유로 경영권 보호에 앞장서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마찬가지로 현재 불구속 기소된 상태인 손길승 회장이 SK글로벌 처리문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불법행위의 당사자가 사태 수습에 나서는 것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다.
3.참여연대는 SK글로벌과 SK증권 등의 불법·부실경영의 장본인인 최태원 회장과 손길승 회장 등 관련 임원들에게 채권단과 재판부가 엄격하게 책임추궁을 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만약 최태원, 손길승 회장이 SK그룹 사태를 불러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경영권을 유지할 경우 참여연대는 SK글로벌의 주주를 모아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는 등 추가적인 법적행동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3220_f0.hwp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