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재단 앞 침묵시위, "후원금 내역을 공개하라"
공직윤리 :
2002/03/15 09:49
특검 수사기간 연장할 수 있도록 법개정 운동 벌일 것
참여연대 맑은사회만들기본부(실행위원장 박흥식 중앙대 교수)는 오늘 오전 11시, 아태평화재단 사옥 앞에서 아태재단의 자금운용과 관련된 각종 의혹의 해명을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1시간 동안 가졌다.
오늘 집회에서 참여연대는 재단의 자금운용을 둘러싼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아태재단이 재단의 후원자 명단과 후원금 내역을 공개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김성환씨의 차명계좌에서 인출되어 김홍업씨, 이수동씨에게 유입된 자금의 출처와 경로 등을 투명하게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수동씨와 김홍업씨가 관련된 각종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는 특검에 의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2월 26일과 3월 11일 두 번에 걸쳐 요구한 후원금 내역의 공개요구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아태재단에 대한 무언의 항변"이라며 이날 침묵시위를 벌인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참여연대는 재단의 자금내역의 공개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아태재단 비리의혹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이 달 25일로 수사가 종료되는 차정일 특검의 수사기간과 범위를 연장하는 특별검사법 개정운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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