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재가거부 촉구 청와대 항의방문 2500여명 참여



대통령님!!! 국민을 생각해 주십시오...

그 어떤 대통령들보다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통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님...

물론 국방부 당국자들이 많은 검토과 숙고를 했겠지만 결국은 우리의 영원한 우방이라는 미국의 영향력에 의해 결정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합리적인 판단과 자주권이 무시된 체로 미국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보호 아래서 살아야 합니까? 그들은 제대로 된 무기는 놔두고 항상 폐기할 단계가 되어버린 것들만을 사라고 합니다. 우리의 국방력이 진정 강해지는 것을 원치 않고 적당히 사양화 된 것들을 팔면서 군산복합체들의 이익만을 보장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가다간 우리는 영원히 그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되고 다른 나라들의 우스개 거리 밖엔 되지 못할 겁니다. 우리는 저들의 봉이 아닙니다. 정책 결정권자로서 미국의 영향과 입김을 무시하시기는 힘들겠지만 대통령님은 미국 사람이 아닌 대한민국의 최고 통치자로서 이 나라의 앞날을 생각하시어 결정해 주십시오. - 이동현


▲ F-15K 재가거부를 촉구하는 네티즌들의 글로 가득찬 청와대 자유게시판


지난 19일, 국방부에 의해 차기 전투기로 선정된 F-15K 재가를 거부하라는 네티즌의 절박한 호소가 청와대 게시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 전국 27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F-X 공동행동'이 대통령 재가거부를 촉구하기 위해 25일 벌인 '청와대 게시판 항의방문'에 약 2500여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해 절박한 호소와 분노의 글을 올렸다.

'방진아'라고 자신을 밝힌 한 네티즌은 "당신네 정치인들의 돈으로 사는 전투기가 아닙니다. 이나라, 이땅의 국민들이 허리띠 졸라가며, 배고픈거 참아가며 나라에 낸 소중한 세금으로, 국민들의 피땀으로 모인 국비로 사는 전투기입니다."라며 분통을 터트리면서 "제발 손자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할아버지가 되시길 부탁드립니다"며 F-15K 재거거부를 호소했다.

▲ F-15K 재가거부촉구 광화문 1인시위에 참가한 참여연대 장유식 협동사무처장
그밖에도 '내 돈 가지구 고물비행기 사지 마세요'(유리지갑근로자), '모두가 YES 라고할 때 NO 라고 말할 수 있는 대통령'(김우형) 등 다양한 제목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편, F-X 공동행동은 광화문 앞에서 어제에 이은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참여연대 손혁재 운영위원장과 장유식 협동처장이 각각 11시-12시, 12시-1시 등 2시간에 걸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F-X 공동행동은 사이버 공간을 통해 네티즌들의 릴레이 1인 시위 참여신청도 받고 있다.
김보영


2002/04/26 11:06 2002/04/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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