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해고 뒤 다시 비정규직 채용 나서는 이랜드 그룹의 후안무치(厚顔無恥)
비정규직 :
2007/11/22 15:21
부당해고, 계약해지 문제의 해결이 우선
이랜드는 성실한 교섭에 나서라
비정규직 집단해고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이랜드 그룹이 기존 노사 갈등은 방치한 채 신규점포 개점을 앞두고 다시 열악한 처우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채용하려 하고 있다. 이랜드 그룹의 일방적인 대량해고와 부당노동행위에 맞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5개월을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또 다시 신규점포에 비정규직을 채용하겠다는 것은 이랜드 기업의 후안무치(厚顔無恥)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랜드 그룹은 즉시 신규점포에 대한 비정규직 채용방침을 철회하고,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차원에서 비정규직 대량해고 문제를 우선 해결하는데 나설 것을 촉구한다.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핵심과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랜드 그룹은 비정규직을 계속적으로 양산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중에도 근로조건이 더욱 열악한 용역, 파견 등을 통해 비정규직의 근로조건과 고용의 질을 계속해서 하락시키고 있다. 또한 장기화되고 있는 이랜드 문제 해결을 위한 성실한 교섭을 외면한 채 노조의 장기파업과 불법행위로 경영상 어려움이 있다는 주장만 반복하며 사태해결을 방관하고 있다.
인건비 절감과 단기적 이윤에 초점을 맞춘 이랜드 그룹의 경영방침은 비정규직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비윤리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는 비판과 오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누누이 강조하였듯이 비정규직의 남용을 자제하고, 차별을 해소하려는 노력 없이는 생산성 향상도 국민적 신뢰도 받기 어렵다. 더 큰 국민적 불신에 봉착하기 전에 이랜드 그룹은 신규점포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비정규직 채용방침을 철회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노사교섭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다.
LBe2007112200_eland.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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