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동窓>샤말 타파의 추방이 뭐 그리 급하단 말인가
칼럼/기고 :
2004/04/02 10:40
내가 아는 어떤 이보다도 맑은 눈을 가진 샤말 타파(네팔 출신의 미등록이주노동자)씨가 끝내 출국을 당했다. 나는 지난 겨울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그를 처음 보았다. 그는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강제추방 저지와 전면 합법화를 주장하며 농성중이었고, 나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절박함만 있을 뿐, 무력하기만 한 방문객이었다. 그나마 '면피'라도 할 수 있게 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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