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 의정부 참여연대는 지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지원 시급'
2004/2004년 03월 :
2004/03/01 00:00
푸른터맑은 의정부21실천협의회, 지역경제, 재래시장 활성화 시민토론회 개최
푸른터맑은의정부21실천협의회(이하 의제21)는 2000년 4월 의정부 지역의 9개 주요그룹(지방정부, 기업, 주민, 전문가, 시민단체, 여성, 농민, 청소년, 노동자)이 모여 만든 협의체이다. 의정부시와 파트너십을 이뤄 지역 차원에서 환경보전 방안을 모색하고 의정부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제21은 7개의 상설위원회(환경복지, 문화예술, 교육청소년, 여성, 사회복지, 연구, 시민자치)와 2개의 특별위원회(중랑천살리기, 평화도시)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의정부참여연대도 의제21에 결합해 지역현안들이 의제21의 의제로 선정되는데 기여해왔으며 현재는 시민자치위원회와 평화도시특별위원회(미군기지관련 활동)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제21 시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성수)는 대규모 점포가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점검하고, 의정부시의 대응책을 독려, 지역의 재래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전문가와 함께 하는 토론회를 진행했다. 1월 29일 신우신협 5층 강당에서 열린 ‘지역경제 및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민토론회’에는 김환철 경민대 교수, 박형국 시의원, 김형두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장, 염경영 전주시민회 사무국장, 이풍훈 재정경제국 지역경제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구 신흥대 교수는 ‘대형마트가 의정부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의식조사’라는 주제발제에서 대형마트가 생겨나면서 바뀐 소비자의 구매성향, 대형할인점 이용실태, 소비자의식 등을 소개하면서 “재래시장이 갈수록 낙후되어 지방정부차원에서 재래시장 및 일반소매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의정부시 이풍훈 지역경제과장은 “정부가 2001년 중소기업구조개선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제정,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7년까지 1790억 원을 경기도내 재래시장 활성화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정부 제일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단계로 6개 분야 환경개선사업이 진행중이며 2단계로 7개 분야 환경 정비사업에 13억3500만 원을 투자하고 2006년까지 현대화사업에 따른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온 염경형 전주시민회 사무국장은 전북 이마트 지역법인화 운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운동에 대해 역설했다.
김형두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장이 “제일시장은 한수이북 최고의 재래시장이었지만 주변 노점상들의 난립으로 차량출입이 어렵고 주변환경이 낙후돼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다”는 발언에 이어 박형국 시의원은 “금전적 지원은 임시 방편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재래시장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열띤 토론이 이어진 본 토론회에 정작 당사자인 대형마트 점주가 많이 참석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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