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답사모임 우리땅(http:// ourland.or.kr )은 지난 12월 7일에 2003년의 마지막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개혁군주 정조와 실학자 정약용,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 등의 꿈이 서려있는 수원의 용주사, 융건릉, 화성을 둘러보았습니다. 이번 답사에서는 오랜만에 참석한 오순숙 님이 사회복지 시설에서 근무할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을 초청해서 뜻 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또한, 수원에 거주하시는 김남하 선생님이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해주셔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땅은 지난 한 해 동안 신경림 시인의 고향인 충주와 원주-여주의 남한강변에 있는 폐사지(2월), 백두대간을 건너는 옛길 하늘재와 삼국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었던 중원지방(3월), 호남지방의 절집인 금산사-귀신사-화암사(4월), 춘천 오봉산과 청평사(5월), 대관령 옛길과 굴산사터-신복사터-보현사(6월), 이석정 선생님이 활동하고 있는 밀양(7월), 지공-나옹-무학 3화상과 이성계가 머물던 회암사터, 제주 4.3항쟁의 현장(8월), 경산 폐코발트 광산과 영동 노근리 민간인 학살현장(9월), 김천 직지사와 상주 남장사(11월)등 여러 지역으로 다양한 주제의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슬람 문명의 이해'라는 주제로 이슬람의 신학, 철학, 역사, 음악, 미술, 건축, 의학, 과학 등에 관해서 부족하나마 공부를 했습니다.

2004년 새해에는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여 우리와 세계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면서 답사하고, 참여연대의 다양한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리쪾박상표 dandelio@shinbiro.com



오랜만에 회원소식지에 글을 싣습니다. 저희 모임지기인 김종오 회원을 비롯하여 권희원 회원, 이유미 회원 등이 고3이 되는 바람에, 조촐하게나마 ‘고3축하’ 잔치를 해 줬습니다. 처음에 중2였던 회원이 벌써 고3이라니….

11월 21일 안병인 회원이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11월 29일은 몇몇 회원 분들이 교원그룹과 인터뷰를 가졌고, 그 후 참여연대 노래모임 참좋다 공연에 갔었습니다.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박수 짝짝~ ^^

12월 18일에는 박원순 변호사님이 직접 사회를 보시는 인권콘서트를 보러 갔습니다. 많은 사람이 가지는 못했지만, 콘서트도 즐기고, 인권에 대해 새삼 느끼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민가협 어머니들의 목요집회가 500회를 맞았다고 하네요. 500주가 되도록 아직도 우리의 인권 현실은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네요. 더욱 많은 분들이 행동에 나서야겠습니다.

연말을 맞아 12월 19일 참여연대 송년회에도 참여했고, 20일 모임차원에서의 송년회도 가졌습니다. 사실 20일을 위해 19일은 적당히 자제했다는….

이렇게 보니 한 달 내내 놀러만 다닌 것 같네요. 하지만 11월 22일, 12월 6일, 12월 20일 계속하여 정모를 가졌습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안건이었는데, 아직 결말을 짓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모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장기적으로 계속 해 나갈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3년 12월 27일 2004년을 준비하는 총회에서는 상당히 혁신적 변화를 요하는 새해 사업을 논의합니다. 그 결과는 2004년 2월호에서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2004년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정리쪾이동헌 kirik@solid.or.kr

참좋다

회원들 모두 몇 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제6회 정기공연이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답니다. 특히 저녁공연 때는 관중이 너무 많아서 발 디딜 틈도 없었다지 뭡니까? ^^ 많은 분들께서 전해주신 귀한 성금도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가끔씩 참좋다가 그리우실 땐 그때 전해 받으신 CD 한 번씩 슬쩍 틀어보세요~^^

그리고 나서도 참좋다는 여전히 바빴어요. 이라크 통신원 박기범 씨의 파병 반대 단식 농성장에 찾아가 위문 공연도 했구요. 2003 참여연대 송년회에도 참석하여 여느 때와 같이 멋진 무대를 가졌답니다.^^ 조만간 겨울 모꼬지도 갈 테고, 참좋다의 영원한 정신적 지주를 기리는 ‘호여쓰마쓰’도, 우리만의 조촐한 연말 파티도 열어 함께 할 계획이예요. 에그머니 그러고 보니 어느덧 2003이라는 숫자도 익숙해질 만하니 또 안녕이로군요. 올해 꿈꿨다가 못 이루신 소망들 있으시다면 2004년에는 꼭 이루시길 기원할게요.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2003년을 담백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좋겠죠? ^^ 술 너무 많이 자시지 마시구요. 저희 참좋다도 올해 마무리 깔끔하게 하고, 다가오는 한 해를 좀더 멋진 모습으로 맞이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리쪾전미연 eunharang@hotmail.com

산사랑

북한산 산행후기

맑고 화창한 날씨였다. 진달래 능선으로의 산행이다. 함께하신 21분 모두가 환한 모습이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대할수록 정이 가는 우리 산사랑 회원이 아닌가, 그래서 빠지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쉬움도 남고 6월부터 나름대로 산행에 참석하여 오늘에 이르렀지만 개인적으로 2003년도 산사랑과의 만남은 행복 그 자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매주 일찍 일어나 김밥 싸주며 다녀오라는 집사람에게도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너무한 듯싶은 생각이 든다. 이 자리를 빌려 집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건 엄마 고마워요. 산을 사랑하고 산을 좋아하는 산사람은 모두가 환한 모습들이다. 어제의 북한산행은 긴 산행임에도 피곤을 찾을 수가 없었다. 온통 바위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에서 비봉 정상에 오른 이해숙 선생님의 모습도 그려지고 많은 그림이 스쳐지나가지만 글재주가 없어서…….

함께하신 산사랑 회원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어제 송년모임에서 늦게 들어가지는 않으셨는지요. 다음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1월 산행안내 : 북한산 우이동 6번 종점, 오전 9시 30분

정기총회안내 : 게시판 참조

문의: 임주일 회장님 016-859-6616

정리쪾권영헌

뫼오름

뫼오름 2003년은 회한과 눈물과 감동이 어우러진 한 해였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9월 중추절 응봉산 벤처. 뫼오름의 젊은 전사들은 삶과 죽음의 심오한 철학을 온몸으로 체험하였습니다. 한 여름 밤의 꿈결처럼 아련한 7월의 두타계곡과 청옥산, 가난한 연인의 마음이 묻어있는 가평의 연인산. 벌거벗은 12월 북한산의 쓸쓸함은 한계령의 그것보다 더욱 처연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7일은 수락산에 다녀왔습니다. 춘천에서 새벽기차를 타고 온 ‘착한 소천’님과 용마산의 건아 ‘람보팔뚝’님이 참여하였습니다. 바람처럼 능선을 타고 넘으려했으나 일몰시간이 다가와서 일단 접었습니다. 하산길에 인심좋은 할머니집에서 소주 한 잔 하였습니다. 그렇게 얼큰하게 12월의 첫 번째 산행은 저물어갔습니다. 희망의 신년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1월중에는 태백산행을 계획 중입니다. 뫼오름은 새해엔 서울근교와 백두대간을 집중 탐구하려합니다. 좀더 많은 참여연대 회원들의 참여와 성원을 바랍니다.

참여연대는 이 시대의 작은 소나무입니다. 뫼오름은 작은 소나무가 아름드리 늠름한 거목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낙엽이고 싶습니다. 낙엽이 모이고 모이면 퇴적되어 훌륭한 밑거름이 되겠지요. 그런 거름이고 싶습니다.

정리쪾뫼오름 대표 이양행 011-480-6547

청년마을

청년마을은 11월 26일 언론개혁팀 주최로 ‘조선일보를 해부한다’라는 주제 아래 정지환 기자 초청강연회가 있었습니다. 현재 시민의 신문 취재 부장으로 일하고 계시는 정 기자는 조선일보와의 소송에서 3전 전승의 기록을 가지고 계신 안티조선운동 전문 언론인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2시간이 넘는 열강을 함께 들었습니다. 강연의 내용이 원래 제목인 조선일보 해부가 아닌 안티조선 활동으로 초점이 맞추어져서 사람에 따라서는 약간 당황한 사람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흡족해하는 강연이었습니다. 정지환 기자와 함께 2차까지 이어지는 뒤풀이 자리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좋은 시간을 갖게 해준 안진걸 간사께 감사드립니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12월 21일에는 독거노인에게 밑반찬을 돌리는 행사와 함께 2003년을 마감하는 청마 송년모임이 있었습니다. 독거노인 가정 밑반찬 돌리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아침을 여는 집(노숙인 재활의 집)을 빌려 직접 밑반찬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장조림, 동그랑땡, 멸치꽈리고추볶음 등의 밑반찬을 만들고 개별 포장하여 선물과 함께 성북구 보문동과 안암동 지역의 약 30여 독거노인 댁에 직접 나누어 드렸습니다. 참 보람되고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청마 송년모임은 신.구 약 25명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해 청마 활동을 평가하고 2004년 더욱 발전하는 청년마을이 될 것을 기원하는 자리였습니다. 더불어 오래 만에 만나는 선배, 동기, 후배들과 회포를 푸는 즐겁고도 화기애애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리쪾정현미 촌장 jhm5491@hanmail.net

시민로비단

로비단 장년부는 지난 12월 2일 철학마당 느티나무 카페에서 12월 모임을 가졌다. 이날 설병진 단장님은 분식회계 관련 개정법안의 추진상황을 설명하였다. 이어 3일에는 권경채 님과 같이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대표와 만나 자문을 받기도 하였다. 이어 박철순 고문님이 11월 회의록을 보고하면서 회원들의 질의나 의문 사항들에 대한 해답이 없다는 개탄이 쏟아졌다.

의정감시센터의 이지현 간사의 19일 송년의 밤 참여 부탁과 의정감시센터의 정치관계개정 법안 추진상황 보고 후 로비단의 질의 및 건의 사항은 관련된 실무자가 11월 로비단의 질의 사항과 함께 검토 후 해명하겠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어 벌어진 회원간의 자유토론에서는 주로 정치인의 개혁과 대통령 측근비리에 관한 진지한 토론과 국회 민원실 이용법, 인터넷사이트 활용법 안내, 정치인의 의식 전환문제, 의정활동 제한(3선 이상은 출마나 공천을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려는 기본자세가 결여된 정치인, 당선만 되면 부정 불법으로 사리사욕을 챙기며 국민의 뜻을 멀리하는 정치인, 방탄 국회로 죄를 피하고 사면 복권 등으로 특권을 악용하는 정치인들에 대하여 다시는 정치 활동을 못하도록 하는 사회제도의 마련, 유권자들과 각종 매체 홍보 문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들이 오갔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중에는 국회출마를 못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중론을 모았다. 교육 개혁안에도 관심을 갖고 좋은 방안을 제시하자 의견과 12월 8일 학력철폐에 대한 토론회에 함께 참석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설병진 단장은 2004년 1월 6일 새해모임에서도 꼭 함께하시길 부탁하였다

정리쪾박철순 cspark6147@hanmail.net

어깨동무

어깨동무는 연말을 맞이하여 봉사활동 모임답게 정신지체 장애자와 이웃돕기를 위한 일일호프를 열었습니다, 지난 11월 29일(토) 정신지체장애시설 ‘가난한 마음의 집'(경기도 가평군 율길리)과 공동으로 개최한 일일호프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회원들의 헌신적인 활동과 ‘가난한 마음의 집’과의 공조가 잘 어우러졌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기대이상으로 많은 손님들이 와주셔서 조금 당황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로 준비가 미흡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신 것 같습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웃음 가득한 얼굴이셨습니다. 손님이 많았던 만큼 수익금도 많았습니다. 장소대관비 등의 모든 지출금액을 제외하고 ‘어깨동무’의 순수익은 463만2850원으로 최종 결산되었고요, ‘가난한 마음의 집’은 359만8000원의 순수익을 남겼습니다. 우선 ‘어깨동무’의 수익금은 전액 장애시설이나 이웃돕기에 쓰일 것이고요. 우선 정신지체장애시설인 ‘맑음터’(경기도 안성시)에 수세식화장실 건립 비용으로 1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하였으며 나머지 수익금은 회원들과 논의를 거쳐 이웃돕기에 쓰기로 하였습니다. 수익금 액수보다도 회원님들이 보여주신 수고와 노력이 더욱 감격스럽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며칠 전부터 메뉴판과 빌지를 준비해 오셨던 분, 직장에 휴가를 내고 오전부터 나와서 일해주신 분, 아침부터 동생까지 데리고 나와서 홀 장식을 해주신 분, 형님 상을 당하셨음에도 밝은 얼굴로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분, 대학생 따님과 함께 주방과 홀을 종횡무진 오가며 묵묵히 일해주신 분, 자신을 찾아온 손님과 잠시 마주할 여유도 없이 분주하게 몸을 움직이셨던 분, 떨어진 음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서 어두운 시장거리를 돌아다녔을 분, 10만원이 넘는 돈 봉투를 건네시면서 티켓을 많이 팔지 못해 미안하다고 몇 번이나 말씀하시는 분. 그 모든 분들이 이 시대의 희망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저희 어깨동무는 금년도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봉사활동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12월 21일(일) 오전 9시 30분 참여연대 앞 출발, 장소는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가난한 마음의 집입니다.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도 활동계획을 논의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게 될 어깨동무의 총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금년도 마지막 봉사활동을 다녀오는 12월 21일(일) 저녁에 서울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이웃에게 기쁨을 나누어주면서 한 해를 마감하는 어깨동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새 해에는 더욱 큰 기쁨을 선물하는 어깨동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작고 소박하지만 진실과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리쪾박성규 21glory@dreamwiz.com

편집자
2004/01/01 00:00 2004/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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