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것이 어찌 아름답지 않으랴
2004/2004년 06월 :
2004/06/01 00:00
인류가 ‘여가’를 목적으로 한‘여행’을 본격적으로 다닌 것은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을 것입니다. 전근대 사회에서는 군사적인 정복을 위해 여행을 떠나거나 종교적인 열정에 사로잡혀 전도나 경전을 구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났지요. 또한, 상업적인 이윤을 남기는 무역을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지요. 물론 전근대 사회에서도 왕족이나 귀족 등 지배계급에 속하는 일부의 사람들은 휴식을 위한 ‘레저로서의 여행’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근대세계가 형성되기 이전에는 여행은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습니다. 철도와 비행기, 선박과 자동차가 대중화된 근대 이후의 사회에서 여행은 획기적으로 진화했습니다. 대중들이 휴가를 얻어 여가를 즐기는 한 방법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지요. 문화유산답사는 ‘레저로서의 여행’과 역사와 문화라는 ‘인문학적 소양’이 결합된 현대인의 취미활동입니다.
답사모임 우리땅은 1997년 5월에 용산역 앞 참여연대 옛 사무실에서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고 답사여행을 좋아하는 참여연대 회원들이 모여서 만들었습니다. 당시 ‘주부모임’에서 활동하던 박종례, 민정숙, 문혜온, 유홍순 등의 회원이 ‘참여사회아카데미’에서 홍순민 교수님의 궁궐 강의를 수강하면서 그 후속활동으로 ‘답사모임’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청년마을의 조현성 회원과 답사여행의 경험이 조금 있었던 박상표 회원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참여연대 회원도 2000명 남짓하고 회원모임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사무처에서 박영선, 명광복 두 명의 활동가가 모임을 만드는데 음으로 양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후 참여연대 회원들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하여 우리땅에도 많은 회원들이 가입했습니다.
우리땅의 주된 활동은 정기모임과 답사인데요, 정기모임은 2주일에 한 번씩 참여연대 사무실에 모여서 고대사뿐만 아니라 현대사와 미술사, 생활사, 인류학, 지리학, 사회학, 철학, 종교학, 신화학, 민속학, 문학, 시민운동 등 우리의 삶과 연관이 있는 다양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정기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정기답사는 파주의 인민군 묘지-비전향장기수 묘비-임진각-양주 미군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현장을 둘러보는 통일답사, 봉은사와 선릉에서 종교와 권력의 관계를 살펴보는 서울답사, 최원석 선생님과 함께하는 용인 풍수지리 답사, 잠실과 하남일대의 백제문화를 살펴보는 고대사 답사, 원주-여주 지방으로 떠나는 남한강변의 폐사지 답사, 해남-강진 등 남도답사, 거창 민간인학살 현장 답사, 소설 태백산맥의 현장 벌교 답사, 대관령 옛길 답사, 완주 화암사-김제 금산사와 귀신사를 다녀오는 사찰 답사, 경산 폐코발트광산과 노근리 민간인학살 현장 답사, 남해 금산 보리암과 지리산 산수유 마을-섬진강 매화 마을을 다녀오는 상춘답사 등의 다양한 주제로 여러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2004년 들어서는 회원들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정기모임은 중단되었고, 매월 1회씩 정기답사만 다니고 있습니다.
천성적으로 떠돌이 기질이 있고,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참여연대 회원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라도 여행의 길동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땅과 함께라면 어찌 떠나는 것이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답사모임 우리땅은 1997년 5월에 용산역 앞 참여연대 옛 사무실에서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고 답사여행을 좋아하는 참여연대 회원들이 모여서 만들었습니다. 당시 ‘주부모임’에서 활동하던 박종례, 민정숙, 문혜온, 유홍순 등의 회원이 ‘참여사회아카데미’에서 홍순민 교수님의 궁궐 강의를 수강하면서 그 후속활동으로 ‘답사모임’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청년마을의 조현성 회원과 답사여행의 경험이 조금 있었던 박상표 회원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참여연대 회원도 2000명 남짓하고 회원모임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사무처에서 박영선, 명광복 두 명의 활동가가 모임을 만드는데 음으로 양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후 참여연대 회원들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하여 우리땅에도 많은 회원들이 가입했습니다.
우리땅의 주된 활동은 정기모임과 답사인데요, 정기모임은 2주일에 한 번씩 참여연대 사무실에 모여서 고대사뿐만 아니라 현대사와 미술사, 생활사, 인류학, 지리학, 사회학, 철학, 종교학, 신화학, 민속학, 문학, 시민운동 등 우리의 삶과 연관이 있는 다양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정기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정기답사는 파주의 인민군 묘지-비전향장기수 묘비-임진각-양주 미군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현장을 둘러보는 통일답사, 봉은사와 선릉에서 종교와 권력의 관계를 살펴보는 서울답사, 최원석 선생님과 함께하는 용인 풍수지리 답사, 잠실과 하남일대의 백제문화를 살펴보는 고대사 답사, 원주-여주 지방으로 떠나는 남한강변의 폐사지 답사, 해남-강진 등 남도답사, 거창 민간인학살 현장 답사, 소설 태백산맥의 현장 벌교 답사, 대관령 옛길 답사, 완주 화암사-김제 금산사와 귀신사를 다녀오는 사찰 답사, 경산 폐코발트광산과 노근리 민간인학살 현장 답사, 남해 금산 보리암과 지리산 산수유 마을-섬진강 매화 마을을 다녀오는 상춘답사 등의 다양한 주제로 여러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2004년 들어서는 회원들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정기모임은 중단되었고, 매월 1회씩 정기답사만 다니고 있습니다.
천성적으로 떠돌이 기질이 있고,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참여연대 회원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라도 여행의 길동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땅과 함께라면 어찌 떠나는 것이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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