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신현미, 한학식
2005/2005년 05월 :
2005/05/01 00:00
우 리 부부에 대한 회원인터뷰가 『참여사회』에 실린 것이 2004년 9월호였으니까 어느덧 7개월이 지났습니다. 영광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던 감정이 지금도 새롭습니다.
역사는 말합니다.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진보를 위한 개혁을 주저한다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라의 존립을 보장받을 수 없는 위험한 날을 맞게 된다는 것을……. 그런 면에서 참여연대는 대한민국이 건강하게 존립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긴장시키는 ‘향기로운 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4월호의 특집기사는 호주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선각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한편 바른 시각과 확고한 신념도 갖지 못한 채 수고 없이 열매를 나누어 받는 사람이 가지는 미안함도 느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깨어있는 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글로 채워진 지면을 볼 때마다 참여연대의 회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집니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한가지 아쉬운 점에 떠올라 내친김에 풋내 나는 생각을 보냅니다.
『참여사회』를 읽는 사람은 대부분 참여연대의 회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단순히 독자가 아니라 참여연대의 일원으로 그 안에 서 있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회원이 아닌 순수한 독자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소제목으로 쓰인 ‘독자의 소리’의 독자라는 말은 왠지 낯설게 느껴지고 서운한 감마저 듭니다. ‘독자의 소리’보다 ‘쓴 소리, 단 소리’, ‘약이 되는 말, 힘을 주는 말’, ‘생각 나눔터’, ‘참여마당, 속보이는 곳’ 등이 더 마음에 와 닿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아니고, 회비를 내는 정도라 하더라도 참여연대의 당당한 일원이라는 자부심과 주인임을 의심하지 않도록 『참여사회』가 먼저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먼저 성찰의 기회를 갖고, 더 나은 것이 있다면 주저 없이 바꾸고, 혹 실수가 있다면 과감히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는 자세만이 우리가 바라는 건전한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참여연대의 힘겹고 어려운 행보에 많은 이들의 따뜻한 보시가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하는 일마다 건승하십시오.
경주에서 신현미, 한학식
역사는 말합니다.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진보를 위한 개혁을 주저한다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라의 존립을 보장받을 수 없는 위험한 날을 맞게 된다는 것을……. 그런 면에서 참여연대는 대한민국이 건강하게 존립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긴장시키는 ‘향기로운 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4월호의 특집기사는 호주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선각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한편 바른 시각과 확고한 신념도 갖지 못한 채 수고 없이 열매를 나누어 받는 사람이 가지는 미안함도 느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깨어있는 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글로 채워진 지면을 볼 때마다 참여연대의 회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집니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한가지 아쉬운 점에 떠올라 내친김에 풋내 나는 생각을 보냅니다.
『참여사회』를 읽는 사람은 대부분 참여연대의 회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단순히 독자가 아니라 참여연대의 일원으로 그 안에 서 있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회원이 아닌 순수한 독자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소제목으로 쓰인 ‘독자의 소리’의 독자라는 말은 왠지 낯설게 느껴지고 서운한 감마저 듭니다. ‘독자의 소리’보다 ‘쓴 소리, 단 소리’, ‘약이 되는 말, 힘을 주는 말’, ‘생각 나눔터’, ‘참여마당, 속보이는 곳’ 등이 더 마음에 와 닿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아니고, 회비를 내는 정도라 하더라도 참여연대의 당당한 일원이라는 자부심과 주인임을 의심하지 않도록 『참여사회』가 먼저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먼저 성찰의 기회를 갖고, 더 나은 것이 있다면 주저 없이 바꾸고, 혹 실수가 있다면 과감히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는 자세만이 우리가 바라는 건전한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참여연대의 힘겹고 어려운 행보에 많은 이들의 따뜻한 보시가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하는 일마다 건승하십시오.
경주에서 신현미, 한학식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