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모·임·큰·얘·기
2005/2005년 06월 :
2005/06/01 00:00
통일희망모임
김 정 식 wjdtlrsla@hanmail.net
안녕하세요. 평화로 한 마음, 통일로 한 걸음 통일희망모임입니다.
이번 달 15일은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온 6.15공동선언 5돌이 되는 날입니다. 최근 한반도의 정세는 ‘북핵 위기’이후 극한 갈등까지 내딛다가 북에 대한 미국의 주권 국가 인정과 대화 채널 재개에 따라 어느 정도 갈등이 봉합되는 듯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의 외교적 성과를 위한 표면적인 조치이며 실상은 미국이 여전히 미사일 문제, 인권문제, 마약 등 포괄적인 카드를 내세우며 대북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15 공동선언 이후에도 여전히 미국에 의해 한반도 평화가 갈등을 빚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번 6.15 공동선언 5돌 기념행사에서는 통일희망모임도 함께 실천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며 우리 손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통일희망모임은 지난 5월 20일(금) 정기모임에서 북을 좀더 가까이서 이해하기 위해 두 번 째 ‘이북영화 함께보기’행사를 참여연대 강당에서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분기별 1회씩 정기 상영할 계획입니다. 통일희망모임의 문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문의: 조동문 회장(016-744-6094) 김정식 총무(017-341-7159)
산사랑
이 해 숙 haes53@hanmail.net
도봉산매표소를 지나 삼거리에서 다락능선으로 들어섰다. 최근에 한 번도 가지 않았던 길이다. 마치 새로운 산에 온 듯 신기했다. 곧장 능선으로 통하는 길이어서인지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다. 봉우리에 올라 조망하는 전경은 봄이 한창이다. 진달래, 산벗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야생화들도 산길 군데군데에서 방싯거린다. 나무마다 연녹색 이파리들이 꽃처럼 하늘거리고 바람은 그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장난을 친다.
바람이 올라오는 바위에 서서 손을 나사모양으로 비틀었더니 손바닥에 바람이 닿았다. 구부린 손가락사이에 휘돌다 갇힌 바람은 공기보다는 묵직하고 촘촘하였다. 늘 구경만 하던 바람을 손에 쥐고, 뭔가 모를 저항감이 신기하다며 꼭 쥐었더니 바람은 어느새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 버렸다.
바위가 많아서 산에 오를수록 신이 났다. 리지맨인 석락희 님 뒤를 쫓아 바위로 기어올랐다. 그런 내가 걱정스러운 표정들이다. 아마도 내가 혹시 다칠까봐 염려해서 그런거겠지 하면서도 바위를 디디는 마음은 조마조마하고 자신감이 한풀 꺾이고 만다.
하산길은 망월사역 방향이었다.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길이어서 역시 봄경치를 만끽할 수 있었다. 연두빛, 겨자빛, 투명한 초록빛으로 온갖 나무들이 다 새로 태어난 아기마냥 앙증맞아 보였다. 그 위로 신선한 기운이 산을 풀풀 날라 다니고 있었다. 실눈을 뜨고 쓰다듬고 아무리 감탄해도 부족할 터였다. 꽃이 있고, 꽃 같은 잎이 있고, 봄바람이 있고, 새소리가 들리고, 계곡물이 흐르고…….
계곡으로 내려가 발을 담궜다. 발목이 끊어질 듯한 차가운 물에서 회원들은 분, 초를 헤아리며 인내심을 발휘했다. 낙엽이 쌓여 둑을 이룬 계곡에는 벗꽃이 난분분하게 날리어 물 위에 한아름 떠 있었다. 회장님은 그 웅덩이에 발을 담그고 아로마 테라피 족욕을 즐기셨다.분홍발(足), 봄날 아니면 다시 못 볼 아름다운 전경이었다.
<6월 산행일정>
쪾5일 검단산행, 아차산역 9시30분
쪾12일 남한산성, 마천역 9시30분
쪾19일 아차산행, 아차산역 9시30분
쪾25일 검봉산행, 청량리역 8시
쪾12일 월드컵 상암공원 6월항쟁 시민달리기 모임, B팀 9시 집결
쪾산행문의와 안내는 임주일 회장 (010-3909-9626), 김진국 등반대장(016-205-8673)
우리땅
박 상 표 dandelio@shinbiro.com
우리땅은 지난 5월 21일(토)~22일(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비사벌의 하늘·땅·사람’이라는 주제로 경남 창녕지역 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답사는 참여연대 회원들과 함께 떠나는 봄답사로 서울에서 26명의 회원들이 미니버스를 타고 창녕으로 내려갔다. 부산경남지역의 회원 15명도 답사에 참여했다.
창녕환경운동연합에서 운영하는 우포생태학습원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부산경남회원모임 회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술과 안주를 먹으면서 얘기꽃을 피웠다. 다음날은 창녕환경운동연합의 늪 전문 해설가인 전원배 선생님의 안내로 쪽지벌, 우포, 목포, 사벌포 등 4개의 늪을 탐방했다. 2~3분 동안 눈을 감고 우포늪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도시의 소음 속에서 듣지 못하던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느끼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일행은 3시간 동안의 우포늪 탐방을 마치고 교동고분군과 창녕박물관, 진흥왕순수비와 관룡사를 답사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부처님의 지혜(깨달음)를 얻기 위해 바다로 나아가는 용으로 만든 배를 상징하는 ‘반야용선’이라는 뜻의 ‘용선대’에서는 화왕산 정상과 관룡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관룡산과 관룡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일행은 탄성을 지르면서 창녕에서의 추억을 가슴 속에 꼭 간직한 채 용선대의 부처님에게 마음속으로 자신의 소원이나 소망을 빌기도 했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참여로 서울과 부산경남의 회원들이 창녕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의 늪에 빠진 봄답사는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참좋다
배 윤 혁 blueivy@empal.com
문득 길을 걷다보면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곤 합니다. 길가엔 나무도 푸르고 바람도 시원하고요.
지난번 참좋다가 참여한 비정규직 후원 음반이 ‘어깨를 걸고’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참좋다가 부른 ‘벽’이라는 경쾌한 노래를 음반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는 기회이니만큼 참여연대 회원님들 모두 한 장씩 구입하는 것 잊지 마세요! 참 음반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참좋다 노림짱 최영 회원(mrzero21@empal.com)에게 연락하시거나 민지네(www.minjine.net) 또는 피엘송닷꼼(www.plsong.com)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주문하실 때는 ‘추천가수 : 참좋다’를 꼭 적어주세요! (6.12 뜀박질대회 때도 절찬 판매 예정)
참좋다는 10월까지 한달에 한번씩 1% 나눔 콘서트에 참가합니다. 이 콘서트는 소외된 계층을 위한 기금마련 콘서트로 매달 마지막 주에 어린이 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립니다. 많이 오셔서 참좋다 노래도 듣고, 좋은 일에 동참하세요. 공연할 때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면 저희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노래도 한곡 더 불러 드릴수도 있답니다.^^;
참좋다는 올 가을에 있을 정기공연 준비를 슬슬 시작하려고 합니다. 올해 정기공연은 정말 어느 해 보다 꽉 찬 무대를 보여 드릴 생각입니다. 공연곡 선정하고, 연습 일정 잡아 조금씩 연습을 시작하면서 참좋다는 바쁜 한달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조금씩 더워지는 날씨에 모두들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맞이하세요! 저는 무더위가 한창일 한여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김 정 식 wjdtlrsla@hanmail.net
안녕하세요. 평화로 한 마음, 통일로 한 걸음 통일희망모임입니다.
이번 달 15일은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온 6.15공동선언 5돌이 되는 날입니다. 최근 한반도의 정세는 ‘북핵 위기’이후 극한 갈등까지 내딛다가 북에 대한 미국의 주권 국가 인정과 대화 채널 재개에 따라 어느 정도 갈등이 봉합되는 듯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의 외교적 성과를 위한 표면적인 조치이며 실상은 미국이 여전히 미사일 문제, 인권문제, 마약 등 포괄적인 카드를 내세우며 대북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15 공동선언 이후에도 여전히 미국에 의해 한반도 평화가 갈등을 빚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번 6.15 공동선언 5돌 기념행사에서는 통일희망모임도 함께 실천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며 우리 손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통일희망모임은 지난 5월 20일(금) 정기모임에서 북을 좀더 가까이서 이해하기 위해 두 번 째 ‘이북영화 함께보기’행사를 참여연대 강당에서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분기별 1회씩 정기 상영할 계획입니다. 통일희망모임의 문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문의: 조동문 회장(016-744-6094) 김정식 총무(017-341-7159)
산사랑
이 해 숙 haes53@hanmail.net
도봉산매표소를 지나 삼거리에서 다락능선으로 들어섰다. 최근에 한 번도 가지 않았던 길이다. 마치 새로운 산에 온 듯 신기했다. 곧장 능선으로 통하는 길이어서인지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다. 봉우리에 올라 조망하는 전경은 봄이 한창이다. 진달래, 산벗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야생화들도 산길 군데군데에서 방싯거린다. 나무마다 연녹색 이파리들이 꽃처럼 하늘거리고 바람은 그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장난을 친다.
바람이 올라오는 바위에 서서 손을 나사모양으로 비틀었더니 손바닥에 바람이 닿았다. 구부린 손가락사이에 휘돌다 갇힌 바람은 공기보다는 묵직하고 촘촘하였다. 늘 구경만 하던 바람을 손에 쥐고, 뭔가 모를 저항감이 신기하다며 꼭 쥐었더니 바람은 어느새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 버렸다.
바위가 많아서 산에 오를수록 신이 났다. 리지맨인 석락희 님 뒤를 쫓아 바위로 기어올랐다. 그런 내가 걱정스러운 표정들이다. 아마도 내가 혹시 다칠까봐 염려해서 그런거겠지 하면서도 바위를 디디는 마음은 조마조마하고 자신감이 한풀 꺾이고 만다.
하산길은 망월사역 방향이었다.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길이어서 역시 봄경치를 만끽할 수 있었다. 연두빛, 겨자빛, 투명한 초록빛으로 온갖 나무들이 다 새로 태어난 아기마냥 앙증맞아 보였다. 그 위로 신선한 기운이 산을 풀풀 날라 다니고 있었다. 실눈을 뜨고 쓰다듬고 아무리 감탄해도 부족할 터였다. 꽃이 있고, 꽃 같은 잎이 있고, 봄바람이 있고, 새소리가 들리고, 계곡물이 흐르고…….
계곡으로 내려가 발을 담궜다. 발목이 끊어질 듯한 차가운 물에서 회원들은 분, 초를 헤아리며 인내심을 발휘했다. 낙엽이 쌓여 둑을 이룬 계곡에는 벗꽃이 난분분하게 날리어 물 위에 한아름 떠 있었다. 회장님은 그 웅덩이에 발을 담그고 아로마 테라피 족욕을 즐기셨다.분홍발(足), 봄날 아니면 다시 못 볼 아름다운 전경이었다.
<6월 산행일정>
쪾5일 검단산행, 아차산역 9시30분
쪾12일 남한산성, 마천역 9시30분
쪾19일 아차산행, 아차산역 9시30분
쪾25일 검봉산행, 청량리역 8시
쪾12일 월드컵 상암공원 6월항쟁 시민달리기 모임, B팀 9시 집결
쪾산행문의와 안내는 임주일 회장 (010-3909-9626), 김진국 등반대장(016-205-8673)
우리땅
박 상 표 dandelio@shinbiro.com
우리땅은 지난 5월 21일(토)~22일(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비사벌의 하늘·땅·사람’이라는 주제로 경남 창녕지역 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답사는 참여연대 회원들과 함께 떠나는 봄답사로 서울에서 26명의 회원들이 미니버스를 타고 창녕으로 내려갔다. 부산경남지역의 회원 15명도 답사에 참여했다.
창녕환경운동연합에서 운영하는 우포생태학습원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부산경남회원모임 회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술과 안주를 먹으면서 얘기꽃을 피웠다. 다음날은 창녕환경운동연합의 늪 전문 해설가인 전원배 선생님의 안내로 쪽지벌, 우포, 목포, 사벌포 등 4개의 늪을 탐방했다. 2~3분 동안 눈을 감고 우포늪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도시의 소음 속에서 듣지 못하던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느끼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일행은 3시간 동안의 우포늪 탐방을 마치고 교동고분군과 창녕박물관, 진흥왕순수비와 관룡사를 답사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부처님의 지혜(깨달음)를 얻기 위해 바다로 나아가는 용으로 만든 배를 상징하는 ‘반야용선’이라는 뜻의 ‘용선대’에서는 화왕산 정상과 관룡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관룡산과 관룡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일행은 탄성을 지르면서 창녕에서의 추억을 가슴 속에 꼭 간직한 채 용선대의 부처님에게 마음속으로 자신의 소원이나 소망을 빌기도 했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참여로 서울과 부산경남의 회원들이 창녕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의 늪에 빠진 봄답사는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참좋다
배 윤 혁 blueivy@empal.com
문득 길을 걷다보면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곤 합니다. 길가엔 나무도 푸르고 바람도 시원하고요.
지난번 참좋다가 참여한 비정규직 후원 음반이 ‘어깨를 걸고’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참좋다가 부른 ‘벽’이라는 경쾌한 노래를 음반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는 기회이니만큼 참여연대 회원님들 모두 한 장씩 구입하는 것 잊지 마세요! 참 음반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참좋다 노림짱 최영 회원(mrzero21@empal.com)에게 연락하시거나 민지네(www.minjine.net) 또는 피엘송닷꼼(www.plsong.com)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주문하실 때는 ‘추천가수 : 참좋다’를 꼭 적어주세요! (6.12 뜀박질대회 때도 절찬 판매 예정)
참좋다는 10월까지 한달에 한번씩 1% 나눔 콘서트에 참가합니다. 이 콘서트는 소외된 계층을 위한 기금마련 콘서트로 매달 마지막 주에 어린이 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립니다. 많이 오셔서 참좋다 노래도 듣고, 좋은 일에 동참하세요. 공연할 때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면 저희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노래도 한곡 더 불러 드릴수도 있답니다.^^;
참좋다는 올 가을에 있을 정기공연 준비를 슬슬 시작하려고 합니다. 올해 정기공연은 정말 어느 해 보다 꽉 찬 무대를 보여 드릴 생각입니다. 공연곡 선정하고, 연습 일정 잡아 조금씩 연습을 시작하면서 참좋다는 바쁜 한달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조금씩 더워지는 날씨에 모두들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맞이하세요! 저는 무더위가 한창일 한여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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