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OT분석에 의한 희망1번지 문패달기

김종복참여연대 회원

공익추구의 무거운 짐을 스스로 지고 가는 아름다운 사람들!

짐이 무거울 땐 내려 놓을 수도 쉬어 갈 수도 있으련만, 이젠 그 짐에 꼬리표까지 달고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로 희망1번지의 문패를 달겠다고 나섰다.

Strength(장점) 우리에게는 힘이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회원들의 힘을 모으자.

Weakness(약점) 자만은 금물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시작한 일이니 만큼 우리 모두 전력투구 하자.

Opportunity(기회) 지금이 절호의 기회이다.

10년의 준비가 부족함을 탓하지 말자.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다음기회는 언제 올지 기약은 없다.

Threat(위협) 위협의 요인은 항상 존재한다.

경기침체로 인한 따가운 시선의 외부환경과, 회원감소와 이해부족으로 인한 참여연대 회원들의 반대의견 등의 내부환경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

참여연대의 새집 기원

양영미한국인권재단 사무총장, 전 참여연대 간사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지만, 사무실은 안정된 정처(情處)여야 한다. 누구나 직장인이면 그러하듯이 사무실은 집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하루 적어도 8시간 이상을 일하며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은 더러 밤을 새우기까지 하니 사무실 환경은 그 어느 곳보다 익숙하고 친밀하며 편리한 공간이면 좋다. 또 회원들이나 찾아 온 손님들은 공간에서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상을 받게 된다. 내가 7년간 일했던 안국동 사무실은 편리한 교통중심지에 위치해 있고 탁 트인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는데, 이제 정든 그 곳을 떠나 새집으로 이사를 한다니 어떤 공간과 동료들이 만나게 될지 궁금하다.

가족보다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료들과 정겹게 어울릴 수 있으면서 도시 한가운데서도 연두 빛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잡게 되기를 바래본다. 욕심을 부리자면 겨울에는 시린 손을 더운 물에 담글 수 있으면 좋겠고.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보금자리가 되었으면

송영준참여연대 회원

무릎수술 받고 퇴원한지 열흘째가 되어간다. ‘일시적 장애인’이 되고 보니 이 나라에서 장애인이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된다.

며칠 전, 종각 쪽에 갈 일이 생겨서 참여연대 사무실에 잠깐 들러볼까 하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3층에 위치한 사무실은 저 같이 한 쪽 다리를 못 쓰는 사람이 가기엔 너무나 벅찼다. 계단 폭이라도 넓으면 갈 수 있었을 텐데, 폭까지 좁아 자칫 넘어질 위험이 컸다. 허전한 맘으로 택시를 잡고 다시 가던 길을 가면서 약간 서글퍼졌다.

새로 참여연대의 사무실이 들어서는 곳은,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적 배려를 해주었으면 한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가급적 1층에 사무실이 있었으면 좋겠고, 여의치 않다면 계단 폭이 넓은 곳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사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폈으면 좋겠다.

참여사회편집부
2006/03/01 00:00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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