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다

2006/2006년 05월 : 2006/05/01 00:00
4월 막바지의 꽃샘추위를 겪고 나서인지 더욱 찬란하고 따사롭게 느껴지는 5월입니다. 꽃잎 떨군 나무에서 여린 잎이 다투어 피어나듯 여러분의 5월에도 푸르름이 가득하리라 믿습니다.

4월에는 참좋다에 큰 경사가 있었습니다. 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참좋다에 최초의 커플이 탄생했으니, 참좋다의 최고참 허성희 회원과 최용준 회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저희 참좋다는 7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두달여에 걸친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축가를 선사했습니다.

두분의 앞날에 따스한 5월 햇살 같은 행복이 깃드시길 바라며 더불어 첫 물꼬가 터졌으니 앞으로도 이런 경사가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니 오빠들, 파랑새가 새장 안에 있었던 것처럼 인연은 어쩌면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그리고 지난 23일에는 참여연대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대추리 평화 농활에 참여했습니다. 비록 하루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창시절 농활의 기억을 떠올리며 팔뚝을 걷어붙이고 땀흘려 일했습니다. 그리고 해질녘 열린 촛불 문화제에서 농민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을 생각하며 힘을 다해 노래했습니다.

노래는 농민을 쫓아내려는 포크레인을 막을 수 없지만 많은 이의 마음에 큰 울림으로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울림이 모이면 함께 세상을 움직이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참좋다와 함께 노래하며 작은 울림을 큰 힘으로 만들어갈 신입 회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좋다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어서오세요!
서은주
2006/05/01 00:00 2006/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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