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랑

2006/2006년 05월 : 2006/05/01 00:00
아침부터 밤까지

그리고 일주일 내내

사람으로 인한 온갖 잡다한 일상에 묻혀 사는 게 현대인의 삶이라

산에서만은 되도록 사람을 피하고 싶다.

그래서 등산객이 많지않은 길이면 나는 무조건 좋은 길이라 여긴다.

당고개에서 오르는 수락산은 아주 한적한 길이다.

한시간이 넘도록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대신 진달래가 산길을 따라 올라오고 바위틈에

수줍은 듯 피어 있으며

숲속에도 무리지어서 활짝 소리나게 웃고 있었다.

꽃이 웃는데 따라 웃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무뚝뚝한 산사랑 식구들도 모두 웃는 얼굴이었다.

나무는 가지마다 꽃처럼 앙증맞은 연두잎을 벌리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아련하며 설레이는 봄의 정취와

풋풋한 향기가 온산을 휘감고 있었다.

정녕 봄이 무르익고 있었다.

■ 5월 7일 수리산 (안산) : 오전 9시30분 장소 : 산본역

■ 5월14일 북한산 : 오전 9시30분 장소 : 연신내 지하철 만남의 장소

■ 5월20일 용봉산 (홍성): 산행일정 및 차량 추후 공지

■ 5월27일 예봉산 : 오전 7시30분 지하청량리역 2층 만남의 장소
이해숙
2006/05/01 00:00 2006/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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