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는 참여연대 회원모임 청년마을과 자원활동가들이 삶의 터전에서 평택 황새울 들녘 사태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전쟁과 같은 대추리, 도두리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노을이 아름답고

맛난 쌀이 나는 곳인 평택 그곳의 주민들을 일본군이 한 번 쫓아내고 미군이 한번 몰아냈으니 이제 한국군이 쫓아 냅니다.

주민들 보상금 두둑히 받아 ‘백만장자’?

살아온 터전에서 그대로 살며 농지를 지키겠다는 주민들을 국방부가 돈에 눈이 먼 사람들처럼 묘사해 매도하고 있다 도두2리에서 실제 농사짓는 68가구 중 26가구는 집만 있는 소작농으로, 이들 중 11가구는 3000만∼8000만원의 보상금을 받고 쫓겨났다.

외부단체가 주민들 배후 조종한다?

외부 단체의 가세는 미군기지 때문에 고통받고 외롭게 싸우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것. 살아온 터전을 지키려는 주민들에게 정당성이 있기 때문에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것이다.

국가의 논리에 따르면 그곳의 삶은 보상금과 더불어 이주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주는 그곳의 대지에 깊이 뿌리내린 삶을, 수십 년간 운명을 함께 하며 살아 온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를 파괴할 것이다. 소박한 삶을 추구하는 그들이지만 국가의 폭력에 자신들의 목숨과 삶 자체로써 저항하고 있다. 그것이 대추리의 힘이다.

참여사회편집부
2006/06/01 00:00 2006/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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