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장 드라마의 1막1장 “참여연대의 문을 두드리다”
2007/2007년 02월 :
2007/02/01 00:00
이년 전 쯤 끔찍한 슬럼프가 찾아왔었습니다. 그 무렵, 제 삶을 지배하는 것은 나태와 편견에 찬 사고방식뿐 이었습니다. 나태의 폐해는 말할 것도 없겠고, 세상을 향한 편견에 찬 가치관은 내 자신까지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잘못된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고서는 단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던 제게 한 신문사가 주관한 대학생기자상 공모전의 참여는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부당한 철거로 주거권을 빼앗긴 노부부를 취재하던 저는 법과 행정당국이 어떻게 서민과 약자의 편이 되어주지 못하는지 목격했습니다. 공모전이라는 유인 때문에 시작한 일이었지만 취재과정에서 진심으로 이 분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단발성 기사 한 번으로 이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돼 드리기는 힘들겠다’ 라는 번민이 저를 괴롭게 했습니다. 스물 네 해 째 삶에 처음으로 찾아온 “타인을 진심으로 돕고싶다”라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취재과정에서 느낀 사법제도에 대한 막연한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하는 참여연대 한상희 교수님의 글을 접하게 되면서 참여연대에 연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시민 개개인의 열망이 모여 큰일을 해내는 공간인 참여 연대는 시민 개개인이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 이었습니다.
얼마 후 참여연대의 회원이 되었고 자원활동에도 지원했습니다. 1월에는 신입회원 한마당이라는 따뜻한 행사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신입회원한마당의 참여연대소개 순서에서는 사회곳곳에 뻗쳐있는 참여연대의 감시의 촉수를 다시금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질문의 시간에, 기업의 참여연대 후원에 관한 질문을 드렸었는데 참여연대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자본과 거리를 어느 정도 둘 수밖에 없는 참여연대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시민의 힘이 모여야 참여연대가 잘 굴러 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여연대 소모임 ‘참좋다’의 아카펠라 공연은 신입회원 한마당의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다과시간에 ‘참좋다’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치열하게 살아가시는 와중에 이런 시민참여활동까지 병행하실 수 있는 열정이 부러웠습니다.
참여연대의 회원으로 시작하는 2007년은 제게 매우 특별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작은 힘이나마 꾸준히 보태어 제가 사는 시민사회가 한결 살만한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12월 회원가입명단 (42명)
공성호 김대용 김영익 김완영 김현아 마인창 박래경 박수봉 박아름 박종현 박지유 박필규 박필주 방주영 변규태 성수재 손대규 송병만 송중섭 오은주 위수연 유지훈 윤영식 이수경 이수남 이승준 이영진 이주현 이준희 인권운 정동희 정봉찬 정재화 정철호 최병모 최영식 최인태 최재호 한병훈 허윤근 홍일선 홍제원
그러던 제게 한 신문사가 주관한 대학생기자상 공모전의 참여는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부당한 철거로 주거권을 빼앗긴 노부부를 취재하던 저는 법과 행정당국이 어떻게 서민과 약자의 편이 되어주지 못하는지 목격했습니다. 공모전이라는 유인 때문에 시작한 일이었지만 취재과정에서 진심으로 이 분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단발성 기사 한 번으로 이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돼 드리기는 힘들겠다’ 라는 번민이 저를 괴롭게 했습니다. 스물 네 해 째 삶에 처음으로 찾아온 “타인을 진심으로 돕고싶다”라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취재과정에서 느낀 사법제도에 대한 막연한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하는 참여연대 한상희 교수님의 글을 접하게 되면서 참여연대에 연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시민 개개인의 열망이 모여 큰일을 해내는 공간인 참여 연대는 시민 개개인이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 이었습니다.
얼마 후 참여연대의 회원이 되었고 자원활동에도 지원했습니다. 1월에는 신입회원 한마당이라는 따뜻한 행사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신입회원한마당의 참여연대소개 순서에서는 사회곳곳에 뻗쳐있는 참여연대의 감시의 촉수를 다시금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질문의 시간에, 기업의 참여연대 후원에 관한 질문을 드렸었는데 참여연대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자본과 거리를 어느 정도 둘 수밖에 없는 참여연대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시민의 힘이 모여야 참여연대가 잘 굴러 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여연대 소모임 ‘참좋다’의 아카펠라 공연은 신입회원 한마당의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다과시간에 ‘참좋다’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치열하게 살아가시는 와중에 이런 시민참여활동까지 병행하실 수 있는 열정이 부러웠습니다.
참여연대의 회원으로 시작하는 2007년은 제게 매우 특별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작은 힘이나마 꾸준히 보태어 제가 사는 시민사회가 한결 살만한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12월 회원가입명단 (42명)
공성호 김대용 김영익 김완영 김현아 마인창 박래경 박수봉 박아름 박종현 박지유 박필규 박필주 방주영 변규태 성수재 손대규 송병만 송중섭 오은주 위수연 유지훈 윤영식 이수경 이수남 이승준 이영진 이주현 이준희 인권운 정동희 정봉찬 정재화 정철호 최병모 최영식 최인태 최재호 한병훈 허윤근 홍일선 홍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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