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한 1학기를 마치고
2007/2007년 08월 :
2007/08/16 21:33
2007년 새 해를 맞으며 작은 결심을 했다. 3월 새 학년 새 학기에는 6학년 학급 담임을 맡기로 한 것이다. 1년 동안 6학년 아이들과 유쾌하면서도 넉넉한 배움터를 마련하며 더불어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 1학기를 마치고 여름 방학을 맞이한 지금 가만히 한 학기를 아이들과 어떻게 맞고 보냈으며 또 다가올 새 학기는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에 대해 헤아리던 바를 나누고자 한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초등 교사들에게 6학년 학급 담임은 기피 대상이 되었다. 많은 6학년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중학교와 나아가 대학 입시와 연관해서 학습에 대한 부담과 압박을 피부로 느끼며 고민하기 시작한다. 더불어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의 심리적 변화와 육체적 변화도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런 현실적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여타 학년에 비해 수업 시수가 가장 많은 6학년은 자연스럽게 교사들이 꺼리는 학년이 된 것이다. 내게 이런 한계적 상황은 오히려 6학년을 선택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분명 6학년 학급 담임은 쉽지 않다. 하지만 변화무쌍한 6학년 아이들과의 한해살이는 매력이 있다. 6학년 학급담임을 하면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세상과 소통하며 더 많이 성장하는 아이들과 함께 교사 역시 성장할 수 있는 계기와 마주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학기 초 아이들과의 만남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 각자가 지닌 자신들의 장점과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6학년 아이들 중에는 아이답지 않게 패배주의에 길들어진 경우가 있다. 시험 성적이라는 잣대로 아이들의 가능성을 미리부터 예단하며 어른들이 아이들의 기를 죽이고 부터이다. 사실 교육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교육이 도리어 사람을 제대로 못 살게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서 학기 초에는 자신의 장점과 함께 자기가 하고 싶은 꿈 이야기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한다.
이렇게 자신의 장점과 꿈을 다른 친구들과 나누며 새 학기를 맞으며 일반적인 학급과는 다른 형태로 한 학기를 아이들과 보냈다. 우리 반은 매 달 한 차례씩 박물관이나 드넓은 자연으로 현장학습을 다녔다. 더불어 교실로 평화여행가를 비롯해서 다양한 분들을 초청하는 수업을 했다. 이는 배움이 비단 교실과 교과서로만 다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과정을 학교 현장에서 펼쳐가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유독 그 반만 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등을 듣는 것을 비롯해서 적지 않은 애로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시나브로 훌쩍 크는 모습들을 보며 오롯이 학기 초에 세운 계획을 꾸려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노력 또한 많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펼칠 활동을 교육과정에 근거해서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매 달 전 과목의 교과서를 교육과정에 맞춰 재구성하며 교재연구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참 버겁기도 했지만 어느덧 익숙해지고 이 과정을 통해 교사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아이들과 1학기에 펼쳤던 배움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2학기에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좀 더 알차면서도 신나게 지내며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학창 시절을 보낼 것인지에 대해 연구해보고자 한다. 그렇게 나의 여름방학은 시작되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초등 교사들에게 6학년 학급 담임은 기피 대상이 되었다. 많은 6학년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중학교와 나아가 대학 입시와 연관해서 학습에 대한 부담과 압박을 피부로 느끼며 고민하기 시작한다. 더불어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의 심리적 변화와 육체적 변화도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런 현실적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여타 학년에 비해 수업 시수가 가장 많은 6학년은 자연스럽게 교사들이 꺼리는 학년이 된 것이다. 내게 이런 한계적 상황은 오히려 6학년을 선택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분명 6학년 학급 담임은 쉽지 않다. 하지만 변화무쌍한 6학년 아이들과의 한해살이는 매력이 있다. 6학년 학급담임을 하면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세상과 소통하며 더 많이 성장하는 아이들과 함께 교사 역시 성장할 수 있는 계기와 마주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학기 초 아이들과의 만남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 각자가 지닌 자신들의 장점과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6학년 아이들 중에는 아이답지 않게 패배주의에 길들어진 경우가 있다. 시험 성적이라는 잣대로 아이들의 가능성을 미리부터 예단하며 어른들이 아이들의 기를 죽이고 부터이다. 사실 교육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교육이 도리어 사람을 제대로 못 살게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서 학기 초에는 자신의 장점과 함께 자기가 하고 싶은 꿈 이야기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한다.
이렇게 자신의 장점과 꿈을 다른 친구들과 나누며 새 학기를 맞으며 일반적인 학급과는 다른 형태로 한 학기를 아이들과 보냈다. 우리 반은 매 달 한 차례씩 박물관이나 드넓은 자연으로 현장학습을 다녔다. 더불어 교실로 평화여행가를 비롯해서 다양한 분들을 초청하는 수업을 했다. 이는 배움이 비단 교실과 교과서로만 다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과정을 학교 현장에서 펼쳐가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유독 그 반만 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등을 듣는 것을 비롯해서 적지 않은 애로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시나브로 훌쩍 크는 모습들을 보며 오롯이 학기 초에 세운 계획을 꾸려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노력 또한 많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펼칠 활동을 교육과정에 근거해서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매 달 전 과목의 교과서를 교육과정에 맞춰 재구성하며 교재연구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참 버겁기도 했지만 어느덧 익숙해지고 이 과정을 통해 교사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아이들과 1학기에 펼쳤던 배움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2학기에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좀 더 알차면서도 신나게 지내며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학창 시절을 보낼 것인지에 대해 연구해보고자 한다. 그렇게 나의 여름방학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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