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드림은 없다
요즘은 벤처기업, 인터넷 주식시장 등의 온라인 상의 경제가 세계 경제체제의 모든 것인 양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상인들과 소비자의 흥정이 오가고, 현금으로 현물을 교환하는 과거의 경제개념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오직 컴퓨터 상의 수치가 경제의 모든 것을 대변하고 있다. 이렇긴 하지만 고전적 경제개념이 사라진 것만은 아니다. 경제체제의 주변부 어딘가에서는 그러한 상거래 개념이 여전히 존재한다. ‘현대판 보부상’. 한국, 중국, 일본 등지를 배로 오가며 보따리 무역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 인천항에서 출발하여 중국으로 향하는 항로의 수송인원 90~95%는 보따리 상인들이라고 한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보따리 무역을 하는 이들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잘라서 본 한
2000/06/01 00:00 200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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