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사회 짝짝짝 짝짝!'
2002/2002년 07월 :
2002/07/02 00:00
독자들을 만나면 기자의 어깨는 언제나 무거워진다. 쏟아지는 애정과 질책을 어찌 다 감당할쏘냐? 오늘 ‘행간 읽는 사람들’을 진행하러 가면서도 발길은 좀체 가볍지 않다. 오늘은 또 어떤 요구가 쏟아질까. 회사원 안현기 씨(40세), 공무원 김명숙 씨(39세), 대학생 박상백 씨(23세)는 『참여사회』 6월호 모니터를 위해 인사동의 조용한 카페에 앉았다. 주문한 차가 나오기도 전에 『참여사회』에 대한 질책과 바람들이 쏟아져나왔다. 예상대로다.
안현기 : 이번 달 기사는 너무 어렵고 딱딱했어요. 너무 경직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커버스토리를 비롯해 기사 대부분이 정부, 재벌 등의 부정부패 비리들에 대한 기사라서 보면서 답답해지는 느낌마저 들었어요. 저 같은 경우 『참여사회』를 짬나는 대로 읽게 되는데 그렇게 보기에는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이에요.
박상백 : 6월 기사 중 서울시장후보 인터뷰를 가장 관심있게 봤어요. 물론 서울시 후보에 한정된 것이기는 하지만 시민들의 실생활에 밀착되고,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기획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김명숙 : 저는 기사편집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어요. 『참여사회』의 기사 배치를 보면 주로 정치·경제 등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들이 앞쪽에 배치되고, 좀 가볍고 읽기 편한 기사들이 뒤쪽에 배치되는 경향이 있어요. 독자들은 앞쪽부터 책을 보게 되죠. 따라서 책 전체가 앞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현상이 있어 더욱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안현기 : 사회의 어두운 면 말고 희망적인 면들을 발굴해서 많이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너무 시사적인 글들에만 편중되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의 수필, 건강, 문화 등 사람들이 읽기 편하고 정서적인 면을 충족시켜 주는 유용한 정보기사들이 실렸으면 좋겠어요.
김명숙 : 정서적 문화적인 것들은 이미 다른 시사잡지들이 충분히 다루고 있다고 생각해요. 『참여사회』는 그 이외의 다른 부분으로 지면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박상백 : 대학생들은 기회만 주어진다면 여러 가지 시민사회 현안들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요. 『참여사회』가 여러 시민운동 소개에만 그치지 않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유도할 수 있는 기획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김명숙 : 독자모니터 지면을 운영하긴 하지만 그 외엔 『참여사회』가 독자들과 소통하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사회적인 현안에 대한 독자들의 시각을 알아보고 지면에 반영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른 매체들처럼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달도록 할 수는 없을까요?
안현기 : 개인적으로 현재 한국 사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참여사회』가 이 부분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했으면 좋겠어요.
김명숙 : 이번 월드컵에서 붉은 악마 응원전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힘을 느꼈어요. 일정한 동인만 있으면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을 느꼈죠. 『참여사회』가 이런 사람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도화선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월드컵 내내 우린 ‘Be the Reds’ 티셔츠를 똑같이 입고 대표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독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한목소리로 ‘참∼여사회, 짝짝짝 짝짝!’을 소리내 외치고 있었다. 기대에 부응해 드리는 한 말씀. 독자 여러분! 더욱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꾸벅.
정리 한태욱 본지 기자 htw0007@pspd.org
안현기 : 이번 달 기사는 너무 어렵고 딱딱했어요. 너무 경직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커버스토리를 비롯해 기사 대부분이 정부, 재벌 등의 부정부패 비리들에 대한 기사라서 보면서 답답해지는 느낌마저 들었어요. 저 같은 경우 『참여사회』를 짬나는 대로 읽게 되는데 그렇게 보기에는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이에요.
박상백 : 6월 기사 중 서울시장후보 인터뷰를 가장 관심있게 봤어요. 물론 서울시 후보에 한정된 것이기는 하지만 시민들의 실생활에 밀착되고,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기획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김명숙 : 저는 기사편집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어요. 『참여사회』의 기사 배치를 보면 주로 정치·경제 등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들이 앞쪽에 배치되고, 좀 가볍고 읽기 편한 기사들이 뒤쪽에 배치되는 경향이 있어요. 독자들은 앞쪽부터 책을 보게 되죠. 따라서 책 전체가 앞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현상이 있어 더욱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안현기 : 사회의 어두운 면 말고 희망적인 면들을 발굴해서 많이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너무 시사적인 글들에만 편중되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의 수필, 건강, 문화 등 사람들이 읽기 편하고 정서적인 면을 충족시켜 주는 유용한 정보기사들이 실렸으면 좋겠어요.
김명숙 : 정서적 문화적인 것들은 이미 다른 시사잡지들이 충분히 다루고 있다고 생각해요. 『참여사회』는 그 이외의 다른 부분으로 지면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박상백 : 대학생들은 기회만 주어진다면 여러 가지 시민사회 현안들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요. 『참여사회』가 여러 시민운동 소개에만 그치지 않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유도할 수 있는 기획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김명숙 : 독자모니터 지면을 운영하긴 하지만 그 외엔 『참여사회』가 독자들과 소통하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사회적인 현안에 대한 독자들의 시각을 알아보고 지면에 반영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른 매체들처럼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달도록 할 수는 없을까요?
안현기 : 개인적으로 현재 한국 사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참여사회』가 이 부분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했으면 좋겠어요.
김명숙 : 이번 월드컵에서 붉은 악마 응원전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힘을 느꼈어요. 일정한 동인만 있으면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을 느꼈죠. 『참여사회』가 이런 사람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도화선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월드컵 내내 우린 ‘Be the Reds’ 티셔츠를 똑같이 입고 대표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독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한목소리로 ‘참∼여사회, 짝짝짝 짝짝!’을 소리내 외치고 있었다. 기대에 부응해 드리는 한 말씀. 독자 여러분! 더욱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꾸벅.
정리 한태욱 본지 기자 htw0007@psp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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