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을 구경하기 위해 녹사평 역에서 내렸다. 반포대교에서 남산으로 가는 길과 삼각지에서 한남동으로 가는 길이 만나는 네거리에 녹사평 역은 자리잡고 있다. 이 역은 서울의 모든 지하철 역 중에서 가장 특이한 역이다. 지상부에 작은 유리돔을 만들어 햇빛이 지하부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놓았기 때문이다. 자원 면에서나 건강 면에서나 햇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건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우리의 지하공간은 이런 점에서 모두 큰 문제를 안고 있다.

녹사평 역 자체가 좋은 볼거리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어두운 지하에서 햇빛이 빛나는 지상을 향해 올라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런 독특함 때문에 이곳은 결혼식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제 막 새 가정을 꾸리고 새 출발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의 공간적 구성은 그럴듯하게 어울릴 것 같다.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또 매일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 이런 공간이 생긴다는 건 아주 좋은 일이다.

그러나 녹사평 역을 멋진 곳으로만 기억해서는 안 된다. 2001년 3월, 이 역의 지하에서 기름이 발견되었다. 부근의 미군 기지에서 흘러나온 기름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1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2002년 5월, 미군 측은 자체조사 결과를 밝히고 부분적인 책임을 시인했다. 녹사평 역의 지상부에서 서쪽을 보면, 잘 자란 가로수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찻길과 그 곁의 블록 담 안쪽으로 높다랗게 자란 나무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100만 평에 이르는 용산 미군기지이다. 이태원은 이 기지의 동쪽 끝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지금의 이태원은 ‘梨泰院’이라는 한자를 쓰지만, 한때는 한자로 ‘異胎院’이라고 쓰기도 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이 동네에 있던 비구니들을 집단강간 했는데, 그 중에는 당연하게도 임신한 사람들도 생겨났고, 그래서 이태원(異胎院)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梨泰院’이라는 이름은 배밭과 관련된 것이지만, 그래서 이 이름에서는 이 동네의 아픈 역사를 찾아보기 어렵지만,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전쟁으로 말미암은 이 동네의 아픈 역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멀리는 임진왜란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곳, 가깝게는 용산 미군기지의 형성으로부터 피어난 곳, 이태원은 이런 곳이다.

짝퉁 일번지

용산 미군기지는 본래 일본군의 주둔지였다. 이 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군은 일본군의 주둔지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미군의 주둔지로 삼았다. 그리고 가난한 한국인들이 미군에게 허접한 기념품 따위를 팔기 위해 이 기지의 동쪽 끝에 모여들면서 지금의 이태원이 만들어졌다.

지금의 이태원은 ‘異胎院’도 아니고 ‘梨泰院’도 아니다. 이태원이라는 이름을 듣고 임진왜란 때의 왜군을 떠올리는 사람도 없고, 먹음직스런 배들이 주렁주렁 열린 배나무들을 떠올리는 사람도 없다. 오랫동안 이태원이라는 이름은 그저 미군과 보세상품을 떠올리게 했을 뿐이었으나, 언제부터인가 이태원은 많은 외국인들을 늘 볼 수 있는 서울의 명소가 되었고 마침내 ‘관광특구’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이태원은 특별한 곳이다.

이태원을 소개하는 자료들을 훑어보니, 역시 ‘이태원은 특별한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 속의 작은 외국’, ‘쇼핑과 별미로 가득 찬 세계인의 거리’, ‘세계적인 관광 쇼핑코스’ 등의 문구들이 그런 예이다.

어딘가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듯한, 그런 문구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태원이라는 이름을 듣고 우리가 이런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면, 그건 아마도 이런 문구들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요컨대 이태원은 이런 문구와 어울리는 그런 곳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태원을 대표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상가와 식당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이를테면 이태원은 팔고 사고 먹고 노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곳은 구태여 이태원이 아니더라도 서울의 여기저기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일상적인 경관이야말로 상점과 식당이 어지럽게 뒤섞여 있는 것이 아닐까? 이태원의 남다른 점이라면 주고객이 외국인들이라는 것이다.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에 들러서 이런저런 물건들을 사간다. 외국인들로 북적대는 상점과 거리 자체가 이태원의 주요한 특징이다. 외국인들은 물건만 사가는 게 아니라 그들의 문화도 이곳에 퍼뜨렸다. 서구식 술집들이나 외국 식당들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외국인들과 연관된 이태원 상가의 가장 유명한 특징은 이 나라의 ‘짝퉁 일번지’라는 것이다. ‘짝퉁’이란 이른바 ‘명품’을 그럴싸하게 흉내내서 만든 ‘모조품’을 뜻한다. ‘짝퉁’에는 보통 세 등급이 있는데, 최상품은 대단히 교묘하게 만들어져서 진품과 구분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태원은 ‘명품’을 생산하는 해외 자본의 주요한 감시대상이기도 하다. 뒤집어서 말하자면, 이태원은 지적재산권의 횡포에 맞서 싸우는 최전선지대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물론 ‘짝퉁’은 지적재산권에 맞서 싸우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고, 그것에 편승해서 더 많은 이득을 취하기 위해, 그리고 ‘명품’에 죽고 사는 일부 사람들의 욕망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질 뿐이다.

역시 외국인들과 연관된 이태원의 또다른 중요한 특징은 이곳이 일찍부터 서구식 성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는 것이다. 예컨대 강남이 ‘한국식 룸살롱’을 대표한다면, 이곳은 ‘서구식 스트립쇼’를 대표했던 것이다. 나아가 이곳은 이성애가 아닌 다른 성적 취향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 장소이기도 했다.

예컨대 이태원은 낙원상가 일대와 함께 동성애자들이 모이는 서울의 가장 중요한 장소였다. 영어와 일어로 쓰여진 한 관광안내 책자에는 게이클럽을 소개하는 한 쪽짜리 광고가 실려 있기도 하다. 이곳은 ‘진짜 여자들보다 더 예쁜 여자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고, 한때 하리수도 이곳에서 공연을 했었다는 내용을 읽을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성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어서 이곳은 일종의 ‘성적 해방구’로 여겨지기도 하는 것 같다. 이태원이 서울의 ‘이색지대’로 여겨지게 된 데에는 이런 점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좁은 보도, 무뚝뚝한 알파벳 간판

분명히 이태원은 많은 외국인들을 늘 볼 수 있고, 그들을 상대로 하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여러 가지 외국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곳을 ‘서울 속의 작은 외국’이라고 선전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이곳을 ‘외국’으로 불러도 좋은 것일까? 이곳이 ‘외국’이라면, 참으로 볼품없는 ‘외국’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곳을 볼 만한 ‘외국’으로 만들 수는 없는 것일까? 이태원은 나름대로 특별한 곳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 모습은 결코 특별한 곳이라고 할 수 없다.

녹사평 역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건널목을 건너면 바로 이태원으로 들어서게 된다. 늘 많은 차들로 혼잡한 찻길에는 최근에 철제 아치가 들어섰다. 약간 멋을 내서 만든, 그러나 사실 어떤 감흥도 주지 못하는 이 아치는 이곳이 ‘이태원 관광특구’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푯말과 같은 것이다. 사실 이런 조형물이라도 없으면, 이곳을 특별한 곳이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요컨대 이 아치는 이곳을 특별한 곳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행인들에게 일깨워 주기 위해 그곳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다시 건널목을 건너 한 상가로 들어가 보았다. 각종 기념품이며 옷을 파는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가게 사이의 통로 위에 반투명 지붕을 얹은 작은 시장이다. 길가에 늘어선 가게들의 뒤쪽으로 이어지는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전깃줄이며 쓰레기 따위가 사람을 심란하게 하는 모습이다. 방금 지나온 상가의 가게들은 다소 초라해 보이기는 해도 이렇게 심란한 모습은 아니었다. 골목길을 좀더 지나가서 돌아보니, 지나온 상가는 원래 있던 단층집들을 대충 얼기설기 엮어서 만들어 놓은 것처럼 보였다. 그 옆의 다른 상점들의 뒷모습도 도무지 어수선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다.

길가에는 상점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 나라의 거의 모든 상점들이 그렇듯이 이곳의 상점들도 요란한 간판들로 어지럽게 도배되어 있다시피 하다. 다른 점이라고 해야 고작 무뚝뚝한 영어 알파벳을 다른 곳보다 많이 볼 수 있다는 것뿐이다. 간판은 자신의 특색을 내보이고 거리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공적 조형물이다. 특별한 곳인 이태원에서도 이런 간판은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다. 이곳에서도 간판은 더 많은 손님을 끌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의 도구일 뿐이다.

이태원의 보도는 좁다. 분위기 있는 보도블록을 깔아놓기는 했지만, 도무지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없다. 상점들이 많이 있는 서울의 여느 거리와 다를 바 없이 이곳의 보도도 보도라기보다는 상점의 또다른 진열장이고 노점의 장판일 뿐이다.

행인은 상점과 노점이 경쟁적으로 내놓은 물건들 사이를 지나가야 한다. 그렇다고 계속 다른 물건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비슷한 기념품들과 비슷한 옷들이 지겹게 이어진다. 뭔가를 사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이 아니라면, 구태여 이곳에 올 필요가 없는 그런 볼품없는 길이다. 아닌게아니라 이곳의 상인들은, 물건을 사지 않는 사람은 이곳에 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최고의 명물 이슬람사원

이태원의 최고 명물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이슬람 사원이다. 특히 한강 쪽에서 봤을 때, 이 사원의 모습은 두드러진다. 길을 걷다가 지치기도 하고 착잡해지기도 할 즈음에 이곳으로 가는 길을 만났다. ‘이슬람 사원 200m’라고 쓰인 안내판을 보고 오른쪽으로 들어서는데, 길가에는 이슬람 사원과는 영 어울리지 않는 ‘클럽’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모두 미군을 상대하는 것으로 시작된 술집들이다. 그중에는 ‘무랑루즈’라는 간판을 내건 곳도 있다. 술집들이 늘어선 골목을 지나야 사원에 이르게 되다니, 참으로 종교적인 길이 아닌가?

술집 골목을 지나서 바로 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은 아니다. 다세대주택들이 들어선 가파른 언덕길을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 이 언덕길로 접어들면 휘늘어진 전깃줄들이 아예 눈앞을 막아서는 기분이다. 서울의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지만, 이곳의 전깃줄 공해는 더욱 심한 것 같다. 어떻게 이 지경이 되도록 전깃줄을 설치하고, 설치하고, 또 설치할 수 있을까? 시커먼 전깃줄들 사이로 이슬람 사원의 하얀 탑이 떠올라 있다. 전깃줄로 얼기설기 짠 그물에 순결한 흰색 물고기가 잡힌 것 같다.

이슬람 사원은 한창 공사중이었다. 입구의 타일을 모두 바꾸고 있었다.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서 이 사원에서는 여기저기를 잘 둘러볼 수 있다. 둘러보아도 별로 볼 만한 것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야가 탁 트인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이 좋아진다. 이곳의 문화적 의미를 생각해 보면, 참으로 아쉬운 점이 적지 않다. 먼저 이 사원 자체를 더 크고 아름답게 제대로 지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사원은 시멘트로 급조된 것이라 가까이 가서 보면 상당히 실망하게 된다. 그리고 둘레의 땅을 더 많이 확보해서 그 땅을 공원으로 만들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볼품없는 이태원에서 이 사원은 너무나 특별한 존재이다.

가까이 가서 보면 이 사원도 그렇게 볼품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태원에서 이 사원은 그 어떤 곳보다 멋진 장소이다. 이곳의 지리적 위치와 이슬람 문화의 사회적 위치를 감안해서 이곳을 잘 다듬어 갈 수 없을까? 단지 종교적 명소가 아니라 이태원을, 나아가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로 다듬어 갈 수 없을까?

이태원은 남산과 한강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아니, 한강이 바라보이는 남산 중턱의 동네라고 하는 쪽이 더 옳을 것이다. 지리적으로 아주 좋은 자리가 아닐 수 없다. 남산의 정취를 느끼며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이 동네에 외국 대사관저들이 몰려 있다시피 하고, 또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살고 있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거리의 모습은 너무도 볼품없지만, 마치 성처럼 둘러싸인 높다란 담장 안의 고급 집들에서 그들은 호화롭게 살고 있다. 거리의 모습과 그들의 집은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둘다 공간의 공적 가치를 추구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관광특구 지정한 까닭은 무엇인가

‘관광특구’로 지정되고 ‘세계적 명소’로 선전되는 정도가 되면, 거리며 상점의 모습 자체가 훌륭한 볼거리가 되어야 한다. 단지 더 많은 물건을 팔기 위해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세계적 명소’로 선전해서는 안 된다. 도시 관광의 핵심은 도시 자체를 볼거리로, 놀거리로 만드는 것이다.

이 점에서 우리의 도시들은 하나같이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주한미군의 텔레비전 방송에서는 이런 안내방송을 볼 수 있다. 한 사병이 거울 앞에서 혼잣말로 하소연을 하고 있다. ‘이 나라는 볼 것도 없고, 할 것도 없고, 따분해서 못 견디겠다’고. 이 안내방송은 이런 사병들에게 상담을 하도록 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 정말 이 나라를 따분해 하는 사병들이 많아서 이런 안내방송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그 증거를 이태원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한국의 도시들은 모두 경제적 기능과 정치적 기능의 지배에 짓눌려 있다. 그러나 도시는 그 자체로 가장 중요한 공공 문화재이다. 더 많은 사람의 더 높은 삶의 질을 위해서는 도시의 이러한 특징이 제대로 살아나야 한다. ‘관광특구’로 지정되었으나 정작 ‘관광’할 것은 아무것도 갖고 있지 못한 이태원은 우리의 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지금 이태원은 한갓 상가일 뿐이다. 그것도 기껏해야 중저가 물건들을 파는 상가일 뿐이다. 그나마 ‘짝퉁 일번지’의 악명을 떨치고 있는 곳이다. 거리는 물건들로 가득 차 있고, 행인에 대한 배려라고는 조금도 느낄 수 없는 곳이다. 이런 곳이 ‘관광특구’라니, 어이가 없을 뿐이다.

물론 ‘관광특구’로 지정한 까닭은 지금 이곳이 멋진 ‘관광’지여서가 아니라 이곳을 멋진 ‘관광’지로 만들자는 정책적 의도 때문일 수도 있다. 볼품없이 요란하기만 한 지금의 이태원을 아주 멋진 곳인 양 허풍떨지 말고, 정말 그런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차근차근 계획적으로 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멋진 상점들을 구경하며 천천히 거리를 걷다가, 길바닥이나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기도 하고, 노천카페에서 맥주를 한잔 마시기도 하고, 언덕길을 올라 이슬람 사원에 이르러 한강에서 불어온 바람에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곳, 이태원이 이런 곳이 될 수 있을까?

스모그에 잠긴 서울의 모습에서 희망을 찾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 서쪽으로 보이는 커다란 녹지가 희망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곳은 공원이 아니라 용산 미군기지다. 내 가슴도 스모그에 잠겨드는 한심하고 안타까운 서울의 오늘이다.

홍성태 상지대 교양학부 교수ㆍ문화연대 공간환경위원회 부위원장
2002/08/10 00:00 200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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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정민 2008/03/10 08:3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태원은 대기업들의 천국???
    이태원동 일대건물들이 LIG구본상회장의 개인주택부실공사로 연쇄 붕괴조짐?
    용산구 이태원동 108-7에 신축중인 LIG구본상회장의 개인주택의 무리한부실공사로 인하여 108-6 윤모회장님의 가택이 붕괴되어가고 있으며 그일대의 암반이 10cm이상이 침하되어 일대주변의 건축물이 해빙기를 맞아 심각하게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용산구청 및 경찰서의 담당자들은 이상하게도 수 차례의 민원제기를 무마시키며 안전조치도 없이 공사를 강행하여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태원동 일대의 암반지역을 무리하게 깊이 9m~11M이상 수직절개하고 파 내려가 주변건물의 균열과 축대가 균열이 되고 도로가 내려앉는 등 의 현상이 있습니다.
    108-6의 가택은 지반침하로 20여일만에 안방이 17mm이상이 내려앉았으며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주변도로는150mm이상 꺼져 장마철비라도 내리면 주변의 건축물이 연쇄붕괴 될 소지가 다분하여 담당공무원이 민원합의 및 안전진단을 공정한업체에 제3자 입회하에 진단을하고 이상이 있을시 시정하기로 약속하고 그때까지 구두공사중지명령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민원인이 외국출장 중에 연락이 되질 않는다며 어떠한 추가 조치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원인이 강력하게 항의하자 공사인부들이 일당벌어 먹는데 언제까지공사를 중단시킬 수 없어서 재개시켰다는 어처구니없는소리를 들었습니다.




    용산구청 및 경찰서 등 수차례의 민원 및 형사고발을 했음에도 공무원들은 공사업체편을 들어 담당공무원이 오히려 민원인에게 고성과 협박을하는 기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007년7월부터 시작한 공사때문에 사업에 막대한 손해를 입어가면서까지 경찰서,서울시청,용산구청등을 1년여간 쫒아다녔으나 정신나간 노친네라는 실로참을 수 없는 담당공무원 장춘수주임의 막말과 협박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이시점에 이태원동일대의 건물붕괴로 해외토픽감이되지 않도록 언론이 일반 국민의 편에 서 주시길 진심으로바랍니다. 안전이 무엇보다도 최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한 안전진단 및 조치후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1 김정민 대기업의 공사관계자들은 안전조치후 공사를 재계하여야 할 것입니다. 2008/03/05(14:39)
    2 김정민 공무원들의 안전불감증에 제2의성수대교가 일어나지않기를 간절히바라고 담당공무원들은 공정하고 정확한 사태파악 후 빠른민원해결에 앞장서야하나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받는다는사실을 깨우쳐야 2008/03/05(14:42)
    3 김정민 국민을 섬기고 발로 뛰는공무원들이 되시길.... 신원도 밝히지않고 뒷짐지고 현장검시나온 용산구청건축과 계장 과장님들은 과거급제해서 공무원하시나요? 2008/03/05(14:45)
    4 김정민 언론의 취재에서도 거짓으로일관하는 직무유기 나태공무원들은 이명박대통령님과 오세훈서울시장님이 원하는 공무원들인가? 2008/03/05(14:47)
    5 김정민 암반경사지역에 11m터파기? 그러면 수맥과 암반의 균열은 콘크리트로 땜방하면 안전한것인지??? 2008/03/05(14:49)
    6 김정민 대기업회장님댁을 그렇게 대충지으시려는 개오망건설?자격은 있는지 바로앞이 삼성어린이집인데...장마철엔???? 2008/03/05(14:50)
    7 김정민 "공사중통행에 불편을 드려죄송합니다"라는 그 흔한 공사안내표지도 하나없이 거주자우선주차를 점거하고 견인하겠다는 문구만?덜덜덜.... 2008/03/05(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