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정의 생활칼럼] 우리를 조롱하는 것들
1995/창간호 05월 :
1995/05/01 00:00
얼마 전, 모 대학 총장 취임식 풍경을 전해 들었다. “여느 대학 취임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런 저런 내용으로 식이 진행되고 끝으로 내빈들을 소개하는 순서가 되었다. 당연히 나이가 지긋하고 그에 걸맞게 사회적 지위가 높아 보이는 분들의 순서이려니 했는데 웬걸, 가장 먼저 소개되는 이들은 내빈석 중앙에 앉아 있던 아이들이 아닌가. 강화도의 어느 정신지체아 학교에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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