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베를리너들이 베를린에서 러브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뉴밀레니엄 시대의 주역을 자처하는 68세대의 자녀들이 통일 독일의 새로운 수도 베를린에 남 먼저 들어가 벌이는 축제의 제목이 ‘러브’이다. 그런가 하면 20세기의 대표적인 사회 이론가라고 할 수 있는 울리히 벡이 『사랑은 지독한 혼란』 이라는 소설 제목과 같은 저서를 냈다. 『제3의 길』로 유명한 안토니 기...
1999/10/01 00:00 1999/10/01 00:00
『참여사회』지난 8월호 참여사회칼럼 안경환교수의 「교수들의 데모」에 대해 지난 9월호에서 부산대 김창록 교수가 「교수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라는 제하의 반론을 요첨, 게재한 바 있다. 그러나 서강대 손호철 교수는 김교수가 안 교수 비판의 본질을 정확히 짚어내지 않았기 때문에 시위참가 교수들의 명예회복 차원에서 또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참여연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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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성 신경영6년반을 평가한다 93년 2월부터 한국에 이건희신드롬이 불어닥쳤다. 87년 7월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했지만 사옥에 출근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외부에 거의 노출되지 않고 조용한 5년을 보냈던 이 회장. 그는 이 시기를 전후해 돌변, 삼성의 변신과 개혁을 외치면서 전면에 등장했다. 2월 미국 LA회의(전자관련 사장단회의)를 기점으로 3월 도쿄(그룹사장단회의), 6월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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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는 지난 9월 4일 동국대 학술문화관에서 창립5주년기념 심포지엄 '21세기 시민운동의 대안을 찾아'를 개최했다. 한국 시민사회 대표적 시민운동가들과 이론가들이 직접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인 이 심포지엄을 지상중계한다. 사회 : 양길승 성수의원 원장 토론 :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학과 교수 신종원 서울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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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 국 시민운동언 어떤 철학과 비전을 가져야 하는가. "시민"에 대한 개념정립. 노동운동과의 연대, 분단극복, 시민운동의 지구화 등 몇가지의 쟁점을 가지고 유럽과 비교해 21세기 시민운동의 화두를 던져본다. 지난 10여 년간 한국사회에서 일어난 중요한 변화 중의 하나로 시민운동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시민사회나 시민운동을 단어로서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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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지명 밀실선정 관례 유감 지난 16일, 최종영 전 대법관이 신임 대법원장에 지명되었고, 국회동의를 앞두고 있다. 최종영 후보자는 지난 번 참여연대에서 실시했던 ‘바람직한 대법원장에 대한 의견조사’에서 민주적 소신, 법률적 식견, 인품 등의 기준에 비추어 전체 후보 28명의 후보 중 14위에 그쳤다. 최종영 지명자는 ‘3?절 명동성당 구국선언사건’관련, 지난 76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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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일병원 특진비 반환사건의 전말 임신 8개월이 되자 주치의의 권유에 따라 ‘혈당검사’를 받게 되었다. 검사결과 혈당수치가 좀 높다며 검사를 실시한 임상병리사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안내장을 주면서 재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안내문에는 다시 와야할 날짜와 시간, 주의사항 등과 함께 수납시 최모 씨를 찾으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검사 당일 안내장에 적혀 있는 수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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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의 새실험, 닻올린 민주노동당 지난 달 29일 드디어(가칭)민주노동당 창당준비위원회의 깃발이 올랐다. 진보정당운동의 새로운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물론 아직은 '민주노동당'이라는 당명ㅘ 깃발뿐인 앙상한 조직이다. 그러나 기성정치세력을 뛰어넘어 새로운 진보정치를 열어가야 한다는 기대와 희망 속에 진보정당은 조심스런 첫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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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싸우는 동성연애자들 지난 7월 22일, 현행 교과서의 내용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제26조에 따라 교과서의 내용 일부를 수정 신청한다’며 교육부 장관 앞으로 수정 신청서를 냈다. 현행 교과서가 헌법에서 보장되는 인격권, 행복추구권 및 평등권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그들은, 동성애자들이다. 이미 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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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에 희망찾아 필리핀에 간 한인들 “맘, 기브 미 머니.” …… “플리즈, 텐 페소.” 다섯 살 남짓 외눈박이 소년이 도요타 차창에 바짝 입을 댄다. 애절한 눈빛으로 아카시아 닮은 삼바기다(Sambaguida : 필리핀 국화)를 들이밀며 한국돈 300원을 간청했다. 10페소를 얻기 위해 도로 한복판에 뛰어든 어린 손. 흠뻑 비에 젖어 삶은 두부처럼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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