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한반도
2000/2000년 09월 :
2000/09/01 00:00
“나쁜 놈들”, 상봉 가족 중 누군가가 그랬다.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그랬다. 맞고 말고. 나쁜 놈들. 너도, 나도, 너희도, 저희도 다 나쁜 놈들이었다.
눈물이 폭포수 되어 흐르고 흘러 한반도를 적시던 날, 나는 아들과 함께 남도 땅 저 멀리 가 있었다. 억눌렀던 눈물이 통곡되고, 더러는 폐부를 찢는 듯한 탄식이 되어 터져나오는 장면을 여관 잠을 청하며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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