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 베트남, 내일이면 늦으리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에서는 평화포럼이 주최한 ‘동아시아 평화와 화해’라는 제목의 국제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과 한국 대표들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동북아 평화는 세계평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한반도 평화정착이 반드...
2001/10/01 00:00 2001/10/01 00:00
후 2시경. 같은 단체에서 일하는 한 간사가 나에게 다가와 헌법재판소에서 합헌판결이 났다고 전해주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종일 우울하였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열심히 사람도 만나고 이야기도 나누고 있었지만 나는 슬펐다. 명색이 변호사라는 사람이 유죄판결을 받고 이제 길거리를 떳떳하게 걸어다닐 수가 있겠는가. 분노가 치밀었다. 시민단체와 정당이 미는 후...
2001/10/01 00:00 2001/10/01 00:00
미국이 증오의 대상이 된 이유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이부었습니다.” (한용운 “님의 침묵”中) 만해는 일제하에서 ‘님’을 잃은 슬픔을 이렇게 노래했다. 그는 슬픔이 힘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힘은 ‘파괴적 절망’이 아닌 ‘새로운 희망’의 원천이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었다. 지난...
2001/10/01 00:00 2001/10/01 00:00
통일운동에 던져진 고민 ‘2001민족통일대축전’ 8.15 평양 행사를 둘러싼 최근의 논란은 생각할수록 착잡하다. 강정구 교수와 범민련 남쪽본부 관계자 등 7명을 감옥에 가둔, 매카시즘을 능가하는 수구세력의 광란…. 명백히 대북 화해협력정책에 대한 찬반 투표의 성격을 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에서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찬성표를 던진 한나라당의 이른바...
2001/10/01 00:00 2001/10/01 00:00
하루 12시간 일하고 월급 50만원 한 달에 한 번 쯤 찾아가는 미용실. 커트나 파마, 때론 시원한 스포츠머리로 사람의 인상을 엄청나게 달라지게 만드는 미용사들은 ‘변신의 마술사’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런 미용사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면서 월 40∼60만원을 받는 미용보조원 생활을 3∼4년씩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엿한 미용사가 되더...
2001/10/01 00:00 2001/10/01 00:00
김종필 줄타기, 그 끝은? 8.15 방북단 파동으로 야기되었던 임동원 통일부장관의 해임 문제를 둘러싸고 DJP공조체제는 일단 파기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뿐 아니라 이로 인해 내각 및 여당의 개편이 불가피했는데, 민주당 대표 인선을 둘러싸고 당 내부 갈등이 불거져 나왔다. DJP공조 파기로 인한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우리 정치 흐름의 ‘물살’은 갑작스럽게 빨라지고 있다. 최...
2001/10/01 00:00 2001/10/01 00:00
32개 시민단체,올 국회에서 다뤄야 할 121개 정책과제 발표 지난 9월 6일 오전 11시, 안국동에 소재한 느티나무 카페에서는 32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2001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할 30개의 민생개혁 법안을 발표하는 한편, 올해 국정감사에서 검증돼야 할 121개의 정책과제를 발표하였다. 매년 9월 1일부터 100일 간 진행되는 정기국회는 시민단체들의 의회...
2001/10/01 00:00 2001/10/01 00:00
현행 검찰청법 무시한 법무부,검찰,청와대 김기춘·정구영 전 검찰총장, 박철언·이건개 전 의원, 최경원 현 법무부장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검찰총장, 법무부장관 등 검찰 요직에 오르거나 정치인으로서 출세 길을 달렸던 이들은 모두 현직검사 시절 청와대에 근무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최연희 의원, 강재섭 의원, 박주선 의원 등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청와대...
2001/10/01 00:00 2001/10/01 00:00
잘 됐으며 좋겠어, 정말 2001년 1월 1일 새해 아침. 명동성당 들머리에서는 단식농성이 벌어지고 있었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칼바람 추위 속에서 이어지는 단식농성이었다. 한 사람이 쓰러지면 그 자리는 또 다른 인권활동가와 시민들에 의해 채워졌다. 그렇게 13일 간 110명의 단식농성이 이어졌다. 인권법 제정을 위한 눈물나는 투쟁이었다. 그로부터 약 4개월 후 국가인...
2001/10/01 00:00 2001/10/01 00:00
현대자동차 식당운영위원장 최종희 10월호게 실린 '시대와 사람' 기사내용 중 최종희 위원장의 주장과 상반되는 사실이 있어 그 기사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정하고 사과드립니다. 1.중간제목 '섭섭했던 노조,하지만 함께가야 할 사람들'이하에서 는 내용에 대해 최 위원장 자신은 그렇게 말한 바 없다며 오히려 "어떤 때는 회사보다 더 심했던 노조"라고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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