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동 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 발전산업노조 위원장을 만나러 가는 길, 발걸음이 무거웠다. 4월 10일, 농성 46일째란다. 그런데 나는 그가 4월 3일 노-정간 ‘잠정합의서’ 이후에도 계속 농성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깜박 잊고 있었다. 한반도 남쪽 산하엔 봄이 이미 많이 내달려왔음을 알리는 꽃들이 만발하지만,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바람은 한 겨울을 방불케 할 정...
2002/04/28 00:00 2002/04/28 00:00
공창제 홍보 비디오 파문 일으킨 김강자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노동자의 손은 숭고하고 매춘여성의 질은 더러운가. 부부와 연인간의 성폭행이 횡행 하고 ‘의무방어전’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에서 매춘여성을 비하하는 것은 얼마나 모순인가. 돈을 주고받은 것만 매춘이라고 말할 수 없지 않을까. 매춘여성들을 안타깝게 여기고 매매춘의 소굴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것보다...
2002/04/28 00:00 2002/04/28 00:00
"DJ한테 정 떨어졌어!" 리영희 선생과의 만남은 고민 끝에 이뤄졌다. 인터뷰를 요청할 때 리 선생은 건강이 퍽 좋지 않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인터뷰는 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냥 살아가는 일상생활 정도라면 해도좋다고 수락했다. 따라서 이 지면은 최근 선생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많은 독자들을 위해 리영희 선생과 박호성 교수간의 편안한 대화를 그대로 옮겨 적는다....
2002/04/28 00:00 2002/04/28 00:00
시민감사관의 '민주적'공무원 감사 “얼마 전에 우리 시설에 대한 감사가 있었습니다. 보통 감사라고 하면, 시설의 대표가 공무원들을 안내하며 감사에 필요한 서류들을 제출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그런 방식을 취하지 않았어요. 담당 직원들이 평소 일하던 자리에 대기하도록 했고, 저희 시설의 옴부즈만과 가족모임 회원들도 사무실에 대기하고 있었어요. 공무원들은...
2002/04/28 00:00 2002/04/28 00:00
오스트리아 작은기업 잉게노스.NGO.자치주의 공동체 만들기 지난 3월초 동 알프스 자락에 있는 인구 800만의 작은 나라, 8개의 나라가 에워싸고 있는 중 남부유럽의 가톨릭국가인 오스트리아를 찾았다. 1990년이래 지난 12년간 나는 대 여섯 차례 오스트리아를 방문할 수 있었다. 살고 있는 땅이 답답하여 숨막힐 지경에 이르러 탈출구를 찾던 중 한국가톨릭사회교육협회 소속의 기관...
2002/04/28 00:00 2002/04/28 00:00
부산환경련, 고속철로 파괴위기 놓인 금정산 보전운동 본격화 지난 2월 28일 부산역 광장에서 결성대회를 가진 고속철도 금정산 관통 반대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정권이 저지른 과오의 개선 없이 오류와 실패를 답습하며 일방적으로 휘두르는 김대중 정권의 개발만능 칼날 앞에 목을 내밀겠다”고 했다. 이에 더해 “생명과 순리를 져버리고 돌진하는 고속철의 속력 앞에 우리를 던지...
2002/04/28 00:00 2002/04/28 00:00
안동주민들, 안동.임하호 용수보전운동 나서 흔히들 강을 두고 “유역민의 삶이요, 문화이며, 역사 자체”라고 말한다. 강은 사랑을 먹고 사는 생명체인 동시에 모든 생명의 근원이기도 하다. 그래서 강은 유역에 사는 사람들의 따스한 가슴만큼 푸르고, 이기적인 머리만큼 죽어가는 것이다. 이러한 강을 지금까지 우리는 사랑으로 대한 것이 아니라, 첨단기술과 강력한 규제로 살릴...
2002/04/28 00:00 2002/04/28 00:00
국내 첫 진보진영 사회포럼 연대와 성찰 참가기 민중운동 진영은 노동자를 거리로 내모는 정부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에 침묵하는 시민단체들에 불만을 토해냈고, 시민운동 진영은 노동자들이 생존권 투쟁에서 벗어나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에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연대와 성찰 : 사회포럼 2002”에서는 이처럼 치열한 논의들이 오갔다. 대회 첫날부터 쟁점 뚜렷...
2002/04/28 00:00 2002/04/28 00:00
대구 대선감시시민옴부즈만 활동기 “친구들이랑 야유회 가려다가 선배의 권유를 받고 옴부즈만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각 후보진영의 선거운동원들이 열심히 연호하는 모습과 TV에서만 보던 정치인을 직접 본 게 너무 좋았습니다.”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학생인 최수영 씨는 나들이를 포기했던 자신의 결정에 무척 만족해했다. 대선감시시민옴부즈만 중 제일 먼저...
2002/04/28 00:00 2002/04/28 00:00
언론의 삼성생명 불법영업 보도 외면 시민단체와 언론은 그 기능이 비슷하다. 사회환경을 감시하고 의제를 설정하며, 사회 각 쟁점에 대한 여론을 모은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지배계급의 이해를 대변하면서 국민여론을 호도하고, 회사 이익을 좇아 지면을 사유화하고 있다. 결국 그것은 사회 진보와 개혁의 발목을 잡고, 시민사회의 굴절로 귀결되고 있다. 다행히 요즘은 인터넷언론...
2002/04/28 00:00 2002/04/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