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면 봄은 멀지 않으리.” 영국의 낭만파 시인 퍼시 셸리가 쓴 ‘서풍부’라는 시의 마지막 구절이다. 그는 『프랑켄쉬타인 - 현대의 프로메테우스』를 쓴 메리 셸리의 남편이다. ‘서풍부’는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부치는 노래’일텐데, 영국은 서안해양성기후대이므로 서쪽은 봄이 오는 곳이다. 이렇게 보면 퍼시 셸리의 ‘서풍부’는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노래...
2005/03/01 00:00 2005/03/01 00:00
한 대안학교의 졸업식에 갔다. 그 학교는 남쪽지방의 산골에 자리 잡고 있었다. 아주 드물게 다니는 버스를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빠듯해 택시를 타고 갔다. 가는 길 내내 운전사는 이런 좋은 환경에서는 달리 보약 먹을 일이 없다는 점을 계속 강조했다. 웬 마을에 들어왔나 싶었는데 여기가 바로 학교라고 기사가 일러주었다. 아이들은 별로 들뜬 표정도 없이 무덤덤하게 삼...
2005/03/01 00:00 2005/03/01 00:00
『참여사회』 지령 100호를 맞았다. ‘100’이란 숫자에 연연할 필요 없다며 딴청을 부려 보지만, 인터뷰 대상을 선정하는 데 어느 때보다 신중할 수밖에 없었던 게 사실이다. 마침 우연히 읽게 된 한 잡지의 100호 특집에는 “‘익힐 습(習)’자란 새가 날갯짓을 배워 익숙하게 날아다니려면 좌우 날갯짓을 100번 해 봐야 한다는 의미로 만든 글자”라며 “‘100이라는 숫자가 피나는...
2005/03/01 00:00 2005/03/01 00:00
지난 10여 년 간 한국사회는 많은 변화를 거듭해 발전해왔다. 2005년 3월호, 『참여사회』 지령 100호를 기념해 1995년 창간호부터 현재까지 발간된 『참여사회』를 통해 한국사회의 변화와 시민운동의 역할, 그리고 의미를 살펴보았다. 편집자주 홍일표 iphong@pspd.org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 수료/참여연대 전(前) 연구팀장) 우리 시대 ‘실록’을 넘기며...
2005/03/01 00:00 2005/03/01 00:00
참여사회 창간 후 어려웠던 시기 자원활동가 객원기자로 참여사회 제작에 참여했던 김라 씨를 통해 당시 상황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어찌어찌하다 보니 참여연대 초창기부터 인연을 맺게 되었고, 내가 밥 먹고 살아온 수단이 글 쓰고 책 만드는 일이다 보니 『참여사회』에 발이 묶이게 되었다. 다니던 직장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그만두고 나서 전업주부로 집에 있...
2005/03/01 00:00 2005/03/01 00:00
사회, 문화적 특성위에서 전반적인 사회를 개선 및 발전시키고자 시민사회단체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발행한다. 매체 발행은 시민들간 의사소통공간이 확보되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사회 개선 및 발전시키고자 하는 운동방법의 하나이다. 각 시민단체 환경에 따라 매체 발행의 의미는 다르지만, 각각의 특성 및 한계와 가능성에 대해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안수찬 문화부...
2005/03/01 00:00 2005/03/01 00:00
정기구독 엽서 3장으로 출발해 1만 3천부 독자를 자랑하는 참여사회. 주 독자이기도 한 다양한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참여사회』, 참여연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 편집자주 시대 변화에 걸맞는 시민운동을 찾아 최재훈 국제민주연대 사무국장 cjhoon99@hanmail.net 솔직한 고백부터 해야겠다. 난 “매달 『참여사회』 만큼은 빼먹지 않고 꼭 읽어본답니다....
2005/03/01 00:00 2005/03/01 00:00
한국사회 지표를 각 분야별 통계를 이용해 보다 쉽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편집자주 얼마 전 민주노총 대의원회에서는 노사정위원회 참여 여부를 둘러싼 찬반 양측의 거센 대립 끝에 참여에 반대하는 쪽이 시너를 뿌리는 극단적인 사태까지 벌어졌다. 정부가 파견노동자를 전면 확대하는 법안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정위 참여가 웬 말이냐는 격렬한 항...
2005/03/01 00:00 2005/03/01 00:00
평택대책위, 촛불시위 100일기념 문화제(2004년 12월) 평택대책위가 매주 월요일 진행하는 평택역 촛불행사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약칭 평택범대위)의 공식 출범으로 이 지역 미군기지 반대 운동이 봄을 맞고 있다. 지난 2월 22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평택범대위가 결성된 데 이어 3월 5일 평택에서 대규모 국민대회가 열린다. 이 지역 시민...
2005/03/01 00:00 2005/03/01 00:00
지난해 12월 제 10차 유엔 기후변화 총회가 열리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비정부기구들에 의해 ‘오늘의 배출왕’으로 뽑히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의정서에 조인하지 않고 버티면서 얻게 된 ‘훈장’이었다. 국제사회가 미국을 ‘왕따’시키는 분위기는 올 1월 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이...
2005/03/01 00:00 2005/03/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