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사회 1월호] 특집 길지난 시절 길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딛고 간 흔적이 쌓인 것이었다. 동서교역로였던 실크로드나 보부상들이 봇짐 메고 걸었던 길이 그러하다. 그 길에는 사람이 있고, 사연이 있고, 자연과의 어울림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다니고 있는 길은 어떤가? 넓어지는 도로, 좁아지는 대인관계 고속도로는 말할 것도 없고, 고속도로 못지 않게 시원스레...
2006/01/04 00:00 2006/01/04 00:00
[참여사회 1월호] 특집 길김재홍 송연 부부는 인도 배낭여행을 위해 체력훈련 삼아 한국땅을 걷는 보도여행을 시작했다. 우리 옛길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경험한 '길'을 주제로 책을 펴내기도 했다. 편집자 주 “왜 걸어다녀요? 그래서 무엇을 얻는데?” 도보여행, 그것도 옛길을 찾아 걷는 부부에게 이런 질문이 종종 날아온다. 고속철이 뚫려 서울에서 부산까지 세 시간 만에...
2006/01/04 00:00 2006/01/04 00:00
[참여사회 1월호] 특집 길최근 도시에서는 자동차 소통보다 사람 중심으로 교통체제를 바꾸는 정책들이 도입되고 있다. 보행조례 제정, 걷고 싶은 도로 만들기 같은 사업이 그것들이다. 이에 따라 도시인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권리를 가리키는 보행권이란 낱말은 더 이상 낮선 말이 아니라 친숙한 기본권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지방 도로에는 아직도 차도...
2006/01/04 00:00 2006/01/04 00:00
길은 언제나 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노자는 아예 길에서 최고의 가르침을 얻고자 했다. 그 노력의 결과로 창시된 것이 바로 ‘도교’, 곧 ‘길의 가르침’이다. 길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는 결코 동양적인 특성이 아니다. 서양의 지배적 종교인 기독교를 창시한 예수는 자신을 길이라고 가르쳤다. 길은 그 자체로 대단히 중요하다. 사실 길은 생명의 본성이라고 할...
2006/01/01 00:00 2006/01/01 00:00
“이제 서울, 그들만의 잔치에 관심없어요"이효재 선생이 살고 있는 경남 진해는 먼 길이었다. 내 어릴 적 추억 속의 진해는 아담한 바닷가, 싱싱한 갈치, 높아만 보이던 해군사관학교의 담, 그리고 일제시대의 흔적인 방사선형 도로가 떠오르는 조용한 도시다. 지금은 시내 초입부터 대형마트와 고층아파트가 눈에 들어오는 현대화가 진행중이다. 창원 버스 정류장까지 마중...
2006/01/01 00:00 2006/01/01 00:00
뱃길, 철길, 고속 도로, 산길, 들길, 이 모든 길들은 그냥 자연 현상이 아니라, 우리에게 무엇을 뜻하는 인간의 언어다. 언어는 인간만의 속성이다. 그러기에, 인간만의 세계에 길이 있고, 길이 있는 곳에서 인간이 탄생한다. 길은 부름이다. 길이란 언어는 부름을 뜻한다. 언덕 너머 마을이 산길로 나를 부른다. 가로수로 그늘진 신작로가 도시로 나를 부른다. 기적 소리가...
2006/01/01 00:00 2006/01/01 00:00
2005년 말은 뜻하지 않게 터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관련 연구논문 허위 의혹사건으로 온 나라가 충격과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졌다. 국민들은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른 채 황우석 교수 지지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심각한 갈등을 경험했다. 따지고 보면 한 과학자의 연구논문에 대한 논란일 뿐인데, 국가적 위기라 할 만큼 온 국민이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정부 역시 불...
2006/01/01 00:00 2006/01/01 00:00
과거사위 출범, 과제와 전망 2005년 12월 1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기본법’(이하 과거사법)에 의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이하 과거사위)가 발족했다. 과거사위 발족은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등과 함께 지난 100년 동안 청산하지 못했던 과거에 대한 국가차원의 진실규명이 본격화됨을 의미...
2006/01/01 00:00 2006/01/01 00:00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 중에서도 유난히 빛나는 것이 있다. 조선왕조실록으로 대변되는 기록문화의 전통이다. 이런 기록들이 존재하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따뜻한 안방에 편안하게 누워 사극을 감상하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훌륭한 문화적 전통의 밑바탕에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기록을 남기고 지켰던 철저한 사관 정신이 있다....
2006/01/01 00:00 2006/01/01 00:00
참여연대 회원확대캠페인 이모저모 참여연대 회원이 새로운 회원을 추천한다? 이런 아이디어를 동료들과 의논하면서 나 자신도 확신이 없었다. 꾸준히 후원하는 것도 힘든 일인데, 새 회원 추천까지 부탁드리는 것이 너무 죄송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여연대 회원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만 명 밑으로 줄어든 것을 보면 여러 생각을 할 틈이 없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캠페...
2006/01/01 00:00 2006/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