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풍 정을호 dolgio@hanmail.net 바람소리 ‘풍’은 매주 토요일 대림동 연습실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희망1번지 입주시 행해질 ‘이사맞이 궂’을 준비하느라 말입니다. 상쇠 중심으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회원님들중 이사궂을 한시적으로나마 참여가 가능한 분을 찾고 있습니다....
2006/04/06 00:00 2006/04/06 00:00
축령산 잣나무 숲 단단한 껍질을 깨고 뿌리를 뻗는 저 어린 것의 찬란한 순간 시린 겨울 단단한 껍질 속 죽음같은 적막을 몇 번씩 견디고 큰 키 나무들이 산불에 쓰러져 볕을 쪼일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씨앗들은 껍질을 깨고 뿌리를 뻗는다 저 바닥 모를 참을성과 몸서리치는 본능 사월 숲의 아우성 옮겨다니는 일 자체가...
2006/04/01 00:00 2006/04/01 00:00
창 밖에 산수유가 활짝 노랗게 꽃을 피웠네. 이제 개나리, 진달래, 철쭉, 목련, 라일락, 아카시아로 이어지는 꽃들의 행진이 시작되겠지. 중부지방에서도 논갈이, 밭갈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논 갈고 밭 가는 농부들 뒤를 백로들이 쫓아다니겠네. 그 모습을 앞으로 얼마나 더 볼 수 있을까? 바야흐로 흙의 향연이 펼쳐지니 모두들 즐거워할지어라. 봄볕에 무르녹는 들판...
2006/04/01 00:00 2006/04/01 00:00
임종대 신임 공동대표 임종대 참여연대 신임대표를 위해 처음 준비한 질문은 이러했다. 사회복지를 공부하게 된 계기, 참여연대의 구체적인 사회양극화 관련 정책, 현 정권의 사회복지 정책에 대한 평가, 신임대표로서 회원들에게 한 말씀…. 그런데, 미리 질문 사항을 전하자 임 대표는 손사래를 치며 어려운 질문에는 대답 안 하겠단다. 듣고 보니, 틀에 박힌 안이한 질문들이라 잠...
2006/04/01 00:00 2006/04/01 00:00
미국 농림부 토양관리국장을 지낸 프랭클린 히람 킹(1848~1911)이 1909년 중국과 한국, 일본을 여행하면서 이들 나라의 유기농법을 눈으로 보고 쓴 답사보고서를 남겼다. 세 나라가 모두 인구밀도가 매우 높은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 좁은 땅에서 삶을 지속시켜왔는지를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이로부터 세계 어느 나라에나 적용할 수 있는 산업·교육·사회적 시사점을 얻을 수...
2006/04/01 00:00 200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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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은 무엇인가? 지금 우리가 밟고 있는 바로 이 흙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흙 속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가 살아 꿈틀대고 있다. 흙 속에는 우리가 짐작할 수도 없는 엄청난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다. 흙만큼 진실되게 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없다. 흙은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다. 대대손손 이어져야 하는 인류의 터전이다. 그런데...
2006/04/01 00:00 2006/04/01 00:00
요즘 땅바닥에서 공기놀이 하는 아이들을 본 적이 없다. 딱딱한 아스팔트나 시멘트 바닥에서 공기놀이를 하다가는 금세 손에 피가 날 것이다. 흙보다는 플라스틱 레고를 갖고 노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더 효과적이고 위생적이라고 생각하는 탓도 있을 것이다. 그 아이들은 좀 더 자라면 컴퓨터 앞에서 놀게 될 것이고, 그 다음부터는 일찌감치 입시준비에 접어들 것이다. 그...
2006/04/01 00:00 2006/04/01 00:00

흙과 건강

2006/2006년 04월 : 2006/04/01 00:00
흙은 생명의 터전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흙도 흙 나름이다. 모든 흙이 다 생명을 키워내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떤 흙이 생명을 키워내는, 그러니까 우리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흙이며 어떤 흙이 그렇지 않은 흙일까?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를 많은 이들이 보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면 사람의 병과 상처를 치유하는 요정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2006/04/01 00:00 2006/04/01 00:00
깨가 쏟아진다는 결혼 첫해, 우리 부부는 참깨를 쏟아지게 할 작정으로 묵은 모래밭을 찾았다. 누군가 깨밭은 마사 땅이 물도 잘 빠지고 씨도 잘 붙는다고 해서 박카스 병에다 깨를 넣고 구멍을 뚫은 다음 막대기에 매달고 다른 막대기로 탈탈 치면서 작은 비닐 구멍에 심고 모래를 덮었다. 그리고 기도했다. 그러나 수확은 형편없었다. 이유인즉, 그해 탄저병이 온 것도 있었지만 깨...
2006/04/01 00:00 2006/04/01 00:00
당신은 이런 일을 믿을 수 있습니까? 대전에 사는 연봉 2,640만 원(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을 받는 4인 가족의 가장인 김 아무개 씨는 매년 780만 원씩 내는 단체의 회원이다. 아니 김 아무개 씨뿐 아니라 대전에 사는 사람 거의 모두가 그렇다.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사실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나. 대한민국 헌법은 지방자치를 실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헌법 117, 118...
2006/04/01 00:00 2006/04/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