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당신의 은밀한 공간이 위협받고 있다김진 변호사 하도 황당한 세상에 살다 보니 웬만한 일에 무뎌지는 것처럼, 누구보다 인권 문제에 민감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둔해진다. 증거기록 속에서 산더미 같은 이메일을 봤을 때도 그랬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달랐다. 우선 자신들의 이메일이 도대체 언제 수사기관으로 압수되었는지 전혀 몰랐는데 어찌 된 일인지 한 번 놀...
2009/07/01 22:21 2009/07/01 22:21
별 볼 일 많은 삶고진하 참여사회 편집위원 유리처럼 맑은 하늘이란 것을 이곳 필리핀에서 처음 보았다. 우리는 맑은 하늘이란 표현을 언제 쓰나? 그저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하게 갠 하늘을 보고 그렇게 쓰지 않나 싶다. 그런데 어느 날 밤에 올려다본 이곳의 하늘은 신비로울 정도로 맑았다. 구름이 많이 끼어있었고, 잠시 뒤에는 거대한 구름이 빠른 속도로 흘러다니고 있었는데도...
2009/07/01 22:21 2009/07/01 22:21
살갗으로 느끼는 복지김지현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희망복지학교 2기 이틀째가 되던 날. 드디어 기다리던 현장 방문의 시간이 찾아왔다. ‘캠퍼스 밖 복지이야기’란 표어와 같이 학교 밖에서 ‘우리들 몰래’ 생존하는 사람들의 숨결을 느끼며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현실을 대면하고 그 이야기 속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 우리들이 강조하는 전문성 함양의 일환으로 캠퍼스...
2009/07/01 22:17 2009/07/01 22:17
희망업, 사랑업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이경휴 수필가, 참여연대 자원활동가 자기중심주의가 끝날 때 젊음은 끝난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 살 때 성숙은 시작되는 것이다.- 헤르만 헷세 ‘겔트루트’ 중에서 한 해의 절반이 가버렸다. 지루한 녹음으로 이어지는 계절 속에 마른장마는 상갓집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 안개인지 연무인지 분간하기 어렵고 우산을 펼까말까 망설이게...
2009/07/01 22:12 2009/07/01 22:12
인문학과 민주주의가 만났을 때 곽형모 ngo교육포럼 공동대표 요즈음 인문학이 뜨고 있다. 중산층, CEO, 노숙인, 감옥… 등 계층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인문학강좌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대학에서는 인문학이 죽었다고 아우성인데 밖에서는 인문학이 뜨고 있으니 이 희한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첫째, 강단 밖 인문학자들은 ‘인문학 위기론’을 고답적인 인문학자들의...
2009/07/01 22:02 2009/07/01 22:02
명품과 폭력문강형준 문화평론가얼마 전부터 오락프로그램의 진행자들이 자신의 프로그램을 설명하면서 ‘고품격’이라는 단어를 쓰는 일이 잦아졌다. <라디오 스타>의 진행자들이 방송을 시작할 때마다 ‘고품격 음악방송 라디오 스타’라고 외칠 때 웃음이 나는 이유는 ‘막말토크’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프로그램이 실제로 ‘고품격’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
2009/07/01 21:56 2009/07/01 21:56
기타는 총 노래는 총알 최양현진 20세기 초반의 혁명은 유럽 자본주의 국가들에서 시작해 아시아와 남미로 전이되었다. 자본주의의 강국으로 등장한 미국은 사회주의 국가에 반하는 자신들의 블록을 만들어 제3세계 국가들로부터 식량과 자원을 착취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미국에 맞선 쿠바와 베트남의 혁명은 성공을 거뒀다. 칠레에서는 1970년, 20세기 역사상 최초로 선거를 통해...
2009/07/01 21:45 2009/07/01 21:45
뜻 없는 고난이 없을진대 희망을 잃지 말자함석헌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한길사 1983년내게는 비록 고서는 아니지만, 비교적 오래된 책이 한 권 있다. 함석헌이 지은 좬聖書的 立場에서 본 朝鮮歷史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좭가 그것이다. 단기 4283년(1950년) 성광사(星光社))판, 정가 750‘圓원’짜리 책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판권의 왼쪽 끝자락에 ‘발행소 성광문화사’...
2009/07/01 20:51 2009/07/01 20:51
‘미국의 들러리’ 한국, 테러 표적이 되다글 사진 김재명 <프레시안> 국제분쟁전문기자, 성공회대겸임교수 멀리 중동의 ‘예멘’이란 작은 나라에서 한국인들을 겨냥한 비극적인 사건들이 올해 잇달아 터졌다. 지난 3월 한국인 관광객 4명이 폭탄테러에 희생됐고, 6월엔 한 국제의료봉사단체의 요원으로 활동하던 엄영선 씨(34. 여)가 테러단체에 납치된 뒤 죽임을 당했다. 3...
2009/07/01 20:51 2009/07/01 20:51
<참여연대 회원수 10,190명> 날개를 달았습니다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 보면 걱정 많으시죠? 하지만 저희는 힘이 솟습니다. 손혁재, 김문구 회원께서 먹고 힘내라고 떡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회원분께서는 커피와 차, A4용지와 볼펜 등 사무용품종합선물셋트를, 김용환, 전창환 회원과 여러 익명의 회원께서 A4용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양영래, 익명의 회원께...
2009/07/01 20:45 2009/07/01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