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언덕배기에 산호세라는 달동네가 하나 있었다. 그 마을에선 아침에 물을 길러 갔다가 진흙에 난 퓨마 발자국을 보는 일이 흔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농촌에 살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면서 산호세 마을은 퓨마가 다니던 산꼭대기까지 빼곡하게 집들이 들어차게 되었다. 아이들은 바깥에서 연도 날리고 싶고, 공놀이도 하고 싶다. 하지만 갈 곳은 도서관...
2007/06/01 00:00 2007/06/01 00:00
강풀이란 만화가를 아는가? 그는 엽기적 소재를 다룬 인터넷 만화로 신세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온라인상에 연재된 , , , 모두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여 현재 영화화가 진행 중이다. 강풀을 아는가와 모르는가는 신세대와 기성세대를 구분하는 기준이 될 것 같다. 톡톡 튀는 감수성과 따스한 인간미, 영화와 같은 연출력이 인터넷 세대에게 어필한 강점이 되었다. 그...
2006/06/01 00:00 2006/06/01 00:00
만화가 강도영 2001년 1월 15일부터 참여연대와 함께 했던 온라인 만화가 강풀(본명 강도영, 학교 다닐 때 하도 쑥색 옷만 입어서 그런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이 “꼭 다시 돌아올게요”란 한 마디를 남기고 참여연대 시사카툰 에서 사라졌다. ‘오늘은 뭘 그릴까?’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를 쥐어뜯으면서도 4년 넘는 시간을 함께 한 그가 우리 곁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꼭 강풀의...
2005/08/01 00:00 2005/08/01 00:00
강도영을 이해하는 데 박재동은 필수다. 그건 현재 20대 중후반을 이해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그의 말처럼 『한겨레』 박재동은 ‘만화가 단지 보고 즐거운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때’ 다가와 ‘한 뼘도 안 되는 공간에서 세상이 우리를 노려보고 있었다’는 느낌을 주었다. 당시 청소년 시기였거나 막 대학에 들어온 세대들은 그의 만화를 보며 세상에 눈을 떴다. 박재동...
2002/10/24 00:00 2002/10/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