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시민패널 신청을 하고 당첨(?)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을 때의 심정은 한 마디로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평소에 신문기사나 뉴스 등을 보면서 에너지, 전력, 원자력에 가졌던 막연한 생각들의 빈 자리들이 많이 채워질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와 함께 평소 토론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내가 처음 보는 사람들과 허심탄회하고 진실한 대화를 하면서 과연 합의를 이끌어낼 수...
2004/11/01 00:00 2004/11/01 00:00
에스컬레이터 사고후 안전불감증에 더 놀랐다 가양동 1단지 내 한강타운상가에서 자그마한 화랑을 운영하는 신수영 씨(48세). 이 즈음의 그의 눈엔 여느 봄날과 달리 눈부신 햇살도, 흐드러진 봄꽃도, 그것을 즐기는 상춘인파도 들어오지 않는다. 그의 마음은 여전히 스산한 겨울을 건너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사고 후 두 달이 가까워지는데도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1999/05/01 00:00 1999/05/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