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결국 우리는 여기서 살아야 하니까…
2003/2003년 11월 :
2003/11/01 00:00
세상의 모든 차별에 반대하는 배우 권해효
어린 시절, 최루탄이 꽃가루처럼 흩날리는 교정에서 눈물을 삼키며 읽었던 유시민의 항소이유서가 그로부터 근 이십 년이 지난 오늘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기나긴 항소이유서는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네크라소프의 싯귀로 끝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불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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