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내일 제주도로 떠난다
2007/2007년 08월 :
2007/08/16 21:18
창밖으로 막바지 장맛비가 시원스럽게 내린다. 때를 놓쳐 푹 젖은 앞섶을 서둘러 헤치고 젖 물린 어머니처럼 빗줄기는 산천초목을 흠뻑 적신다. 주룩주룩 내리던 빗줄기는 어느 순간 사나운 폭우로 돌변해 지붕을 요란스럽게 때리기도 한다. 지루한 장마가 끝나면 불볕더위가 찾아오겠지.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가는 것이다. 매인 직장은 없어도 365일 바쁜 나는 누구보다 야심찬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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