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07/10/01 포토에세이
  2. 2007/09/01 포토 에세이
  3. 2007/08/16 포토에세이
  4. 2007/05/01 포토에세이
  5. 2007/03/29 포토에세이
  6. 2007/02/01 포토에세이
  7. 2007/01/01 포토에세이
  8. 2006/12/01 포토에세이
  9. 2006/11/01 포토에세이
  10. 2006/10/01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2007/2007년 10월 : 2007/10/01 00:00
해마다 벼이삭이 팰 무렵 열리는 가을운동회 한 학년 한 반뿐인 작은 학교인데 일 년 새 딸아이의 한 반 친구들이 열 명이나 서울로 전학 가 운동장이 휑하다 2015년경에는 우리 국민 열 가운데 아홉은 도시에 살게 된다고 한다. 김성희「참여사회」 편집위원, (사)한살림
2007/10/01 00:00 2007/10/01 00:00
‘화려한 휴가’ 잘 다녀오셨습니까? 망월동 5·18 묘지 구묘역에는 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더러는 눈물을 쏟고 누군가는 무덤 앞 유리상자에 들어있는 공책에 다짐과 맹세와 하소연을 적기도 한다. 그나마 찾는 사람이 없는 무명열사들의 묫등에는 바랭이 개망초 쑥부쟁이 같은 들풀들이 지천으로 우거져있다. 1997년 5·18민주항쟁국립묘지 신묘역이 조성되면서 5...
2007/09/01 00:00 2007/09/01 00:00

포토에세이

2007/2007년 08월 : 2007/08/16 19:26
장맛비 그친 새 익모초 여린 꽃에 벌들이 바삐 난다. 벌에 쏘인 적 있는 어린 딸은 세상에서 벌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미국에서 벌들이 사라져 벌어진 소동을 말해준다. * 전자파 때문이라고도 하고 살충성분이 있는 유전자 조작 작물 탓이라고도 한다. 하찮은 풀벌레나 잡초 따위 깨끗이 밀어버리고 우리끼리만 더 많이...
2007/08/16 19:26 2007/08/16 19:26

포토에세이

2007/2007년 05월 : 2007/05/01 00:00
곡우 무렵 텃밭 갈아엎고나니 비가 뿌렸다 문득 만경평야 물결치던 보리밭 앞에 널부러져있던 무밭이 떠올랐다 팔릴만한 놈들은 이미 다 뽑혀나가고 붉은 황토 위에 버려진 얼치기들은 이 밤, 고스란히 비에 젖고 있을 것이다 도로 흙으로 썩어가는 것 말고는 쓸모가 없을 그것들이 세상에 살다간 흔적을 누군가는 기억할 것이다 김성희「참여사...
2007/05/01 00:00 2007/05/01 00:00

포토에세이

2007/2007년 04월 : 2007/03/29 00:00
후보시절 농업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던 그가 전혀 다른 말을 한다. 경쟁력이 없으니 죽으라고 한다. 대통령이 관 짝에 못질을 하지 않아도 이미 농촌은 충분히 늙고 지쳤다. 오래된 습성대로 곡우 무렵이면 못자리 흙을 체로 걸러내고 물에 불려 논 볍씨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뿌리는 노인들도 이제 곧 사라질 것이다. 그의 주장처럼 시장에서 살아남...
2007/03/29 00:00 2007/03/29 00:00

포토에세이

2007/2007년 02월 : 2007/02/01 00: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민이 힘들 때...... "

지난 1월 17일 한미자유무역협정 6차 회담이 진행중인 신라호텔을

철벽같이 봉쇄한 경찰버스들

참여사회편집부글·사진 김성희「참여사회」 편집위원, 모심과 살림 연구소 사무국장
2007/02/01 00:00 2007/02/01 00:00

포토에세이

2007/2007년 01월 : 2007/01/01 00:00
도시로 향한 고속도로를 따라 무섭게 송전탑이 늘고있다. 숲과 논밭을 깔아뭉개고……. 정부는 2020년까지 29조 원을 들여 원자력발전소 8개를 포함해 40여 개의 발전소를 새로 짓겠다고 한다. ‘지속가능발전위’와도 상의한 일이라고 한다. 서울의 욕망은 끝없이 팽창하고 있다. 그 욕망도 ‘지속가능’할까....
2007/01/01 00:00 2007/01/01 00:00

포토에세이

2006/2006년 12월 : 2006/12/01 00:00
춘장대 해수욕장에는 모래 알 만큼 많은 콩게들이 재게 몸 놀리며 뚝딱 집을 짓고 있다. 바닷가에는 오로지 살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집다운 집들이 모래 알 만큼이나 많이 널려있다. 오직 사람만이, 한국의 서울에 사는 사람들만이 38년 동안 꼬박 월급을 모아도 살 수 없을 비싼 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살기 위해...
2006/12/01 00:00 2006/12/01 00:00

포토에세이

2006/2006년 11월 : 2006/11/01 00:00
작년만 해도 현역이었다. 입춘 무렵 기름진 쇠똥 퇴비 실어 날랐다. 모내기 앞두고 로타리 치기, 써래질도 콧김 뿜어가며 거뜬히 해냈다. 다랭이논 오를 때면 주인 황 씨 노인의 콧노래도 흥겨웠다. 주인은 죽고 나는 멈췄다. 단 일 년 만에 논은 묵정밭이 되었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리겠다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고 죽는...
2006/11/01 00:00 2006/11/01 00:00

포토에세이

2006/2006년 10월 : 2006/10/01 00:00
퇴근 길 지친 몸으로 대형할인점 장보기 수레를 미는 이웃들 더 많이 일해 더 많이 벌고 점점 더 많은 물건을 사들이지만 허기는 더 심해졌다. 이십대 청년의 절반은 아침밥을 굶는다. 식구들끼리 따뜻한 밥 한 그릇 나눠 먹기도 힘겨운데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저 무거운 수레바퀴를 습관처럼 밀고 가는 걸까. 밥도 못 먹는 가...
2006/10/01 00:00 2006/10/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