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공고화와 새로운 발전전략을 위해 노력참여정부 출범 당시 국민들은 개혁과 변화를 기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망을 거듭했다. 17대총선 결과에 비추면 참여정부 예상이 가능하다. 과연 출범당시의 참여정부 슬로건을 이뤄낼 수 있을지, 노무현정부 1년2개월을 돌아보며 전망해본다. 편집자주 참여정부가 출범한 지 1년 2개월이 지났다. 임기의 5분의 1 이상이 경...
2004/05/01 00:00 2004/05/01 00:00
어느새 9월입니다. 한낮의 햇볕은 여전히 따갑지만 그늘에 서면 제법 선선함이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연일 사건들을 쫓아다닐 것을 생각하면 이렇게 연구실에 편히 앉아 있는 게 다소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학교도 이제 긴 여름방학에서 깨어나 개강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올해도 네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니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더...
2003/09/01 00:00 2003/09/01 00:00
K 기자에게. 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는지요. 잠시 짬을 내 시원한 팥빙수나 한 그릇 함께 하고 싶지만 쉽게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휴가는 다녀왔는지요. 방학을 맞이했지만 그 동안 밀린 일로 오늘도 연구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창밖에 매미들은 쉼 없이 울어대고 한적한 캠퍼스에는 오가는 학생들의 활기찬 목소리만 들릴 뿐입니다. 제 연구실 문에는 작은...
2003/08/01 00:00 2003/08/01 00:00
K기자에게. 그 동안 잘 지냈는지요. 세상일에 지치고 마음이 울적할 때면 찾아가는 곳이 있는지요. 제게 그곳은 경주입니다. 이 천년고도는 사실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남들처럼 수학여행 때 처음 가본 게 유일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때인가 이 놀라운 고도를 다시 발견하게 되었고, 이후 드문 드문 경주를 방문해서 이곳 저곳을 헤매곤 했습니다. 80년대 후...
2003/07/01 00:00 2003/07/01 00:00
그 동안 잘 지냈는지요. 오늘은 어버이날이자 석가탄신일입니다. 아버지를 뵙기 위해 아침 일찍 의정부로 갑니다. 의정부로 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강북강변로를 타고 가다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갈 수도 있고, 구파발을 거쳐 북한산 뒷자락 쪽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선택한 것은 종로에서 혜화동과 미아리를 거쳐 도봉동을 통해 가는 길입니다. 이 길은 1...
2003/06/01 00:00 2003/06/01 00:00
K 기자에게. 그 동안 잘 지냈는지요. 바야흐로 봄이 절정입니다. 오랜 겨울을 버텨온 목련이 소담한 꽃망울을 터트리면, 뒤질세라 개나리와 진달래가 노란색, 분홍색으로 세상을 물들이고, 다시 그 뒤를 이어 벚꽃이 봄바람에 날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골목 어귀의 라일락이 진한 향기를 뿜어내고, 감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가 연초록 작은 잎새들을 키우는 시간입니다....
2003/05/01 00:00 2003/05/01 00:00
장애인이동권연대 인권위 점거농성 그 후장애인이동권연대의 국가인권위원회 장기 점거 농성이 끝난 뒤 본지는 10월 15일 김창국 국가 인권위원장을 만나 사건의 전말과 장애인 인권향상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대담_김호기 편집위원·연세대 사회학과 교수kimhoki@unitel.co.kr 정리_황지희 본지 기자 nabts@pspd.org 장애인이동권연대의...
2002/10/30 00:00 2002/10/30 00:00
이 기획은 지난 호에서 신사회운동과 한국 시민운동을 검토한 바 있다. 이제 기획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시민운동과 정당정치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 사회가 국가(정치사회), 시장(경제사회), 시민사회로 구성되어 있다면, 국가와 시민사회를 매개하는 정당은 시민사회의 다양한 정치적 의사들을 결집, 이를 국가 정책에 반영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근대 이후...
2000/12/01 00:00 2000/12/01 00:00
이제까지 이 기획에서는 서구 신사회운동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들, 하버마스, 기든스, 월러스틴, 투렌, 푸코, 라클라우와 무페의 신사회운동론, 그리고 전자시민사회론을 검토해 왔다. 그렇다면 이러한 담론들이 우리사회 시민운동에 주는 함의는 무엇인가. 이번 호와 다음 호에서는 바로 이 문제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한국의 시민운동과 신사회운동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우...
2000/11/01 00:00 2000/11/01 00:00
21세기 현대사회를 판독하는 대표적인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다름 아닌 정보사회이다. 정보사회의 미래가 과연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논의는 적어도 사회이론 내에서는 여전히 분분하다. 그것은 정보기술의 고도화가 낳은 유토피아의 장밋빛 사회일까, 아니면 푸코가 말하는 디스토피아의 원형감옥 사회일까. 정보사회의 미래에 대한 진단에는 그 동안 두 가지 입장이 상호...
2000/10/01 00:00 2000/10/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