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할머니를 통해 6월 항쟁에 대해 어렴풋이 들은 기억이 있다. 그 때 내가 배운 교훈은 ‘데모하면 죽을 수도 있다.’ 고로 ‘데모는 위험하고 안 좋은 것이다.’ 이런 것이었다. 시위에 대한 두려움만 심어준 6월 항쟁 지루했던 학교 국사 시간, 권력자들의 권력 싸움이 대부분인 왕조 사회만 지겹도록 달달 외운 뒤 남북분단까지 배우고 나면 대개 책의 마지막 부분은...
2007/06/01 00:00 2007/06/01 00:00
그건 정말 미친(?) 짓이었다. 천식과 비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고, 아토피도 심하며 조직 생활 경험은 전혀 없다. 더욱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체력장 검사를 하면 ‘단 한 차례 예외 없이’ 5등급을 맞았던 내가 부모님 몰래 아버지 도장을 가지고 병무청 찾아가서 ‘해병대 입대 동의서’에 철커덕 서명을 해버린 것이다. 물론 당시에는 어느 정도 ‘비장한’각...
2007/03/29 00:00 2007/03/29 00:00
참여사회포럼 참가후기 12월 15일 ‘한국형 사회적 시장경제와 동반성장의 길’을 주제로 제 50회 참여사회포럼이 열렸다. 사회 양극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요즘 사회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해 포럼에 참가하기로 했다.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를 맴도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포럼 장소인 민주화기념사업회...
2006/01/01 00:00 2006/01/01 00:00
삼성 뇌물 공여 진상 규명을 위한 촛불 문화제 참가 후기 지난 9월 9일 비 내리는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 앞에서 ‘삼성 불법뇌물 공여사건과 안기부 불법도청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집회장소에 도착하자 사회자 최광기 씨의 힘있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작년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이후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목소리였다. 집회 중반에 사회자가 한...
2005/10/01 00:00 2005/10/01 00:00
2003년 말, 연일 언론보도를 가득 채운 뉴스는 불법 대선자금과 정치관계법 개혁을 둘러싼 정당간의 이전투구 모습이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선거법조차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게다가 오히려 개악하려는 시도마저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기득권을 지닌 현역 의원들의 구태정치를 4년 더 보게 되진 않을까...
2004/02/01 00:00 2004/0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