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쾃(squat)은 빈 공간을 점거하여 사용한다는 말로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목동들이 허가 없이 남의 초지에 들어가서 자신의 양을 먹이던 행위에서 유래했다. 이것은 오랫동안 관습화된 목동들의 유목문화에서 온 것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토지의 소유관계가 엄격하지 않았던 당시 사회상황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스쾃은 산업혁명 때에는 노동계급과 도시빈민의 빈집...
2005/11/01 00:00 2005/11/01 00:00
『참여사회』3월호에서 살펴본 것처럼 중국에서는 개혁개방 이후 민간조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가에 대해서도 일정한 자율성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나 권위주의적 정치체제가 계속되는 한 민간조직에 대한 국가의 통제가 금방,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중국 시민사회의 발전도 국가와의 관계에서 보면 당분간은 ‘종속적 발전’의 수준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2005/04/01 00:00 2005/04/01 00:00
동물성 세상을 향한 발설의 욕구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바늘』이라는 흥미로운 작품으로 등단한 신예작가 천운영이 첫 작품집을 냈다. 등단작을 표제작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집을 통독한 독자가 있다면, 그는 아마도 ‘동물성의 욕망’에 대한 작가의 높은 관심에 한번쯤 깊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 이 동물성의 욕망은 작품 속에서 흔히 ‘식성’의 형식으로 나타난다. 「숨...
2002/03/01 00:00 2002/03/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