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국제연대 활동가인 제게 동티모르는 특별한 기억으로 다가오는 곳입니다. 1999년 8월에 치러진 독립 주민투표 당시 민간선거감시단 자격으로 약 보름간 동티모르에 머문 적이 있거든요. 그런 제게 두어 달 전 동티모르에서 들려온 소식은 당혹스럽고 착잡한 것이었습니다. 25년에 걸친 인도네시아의 침략과 군사점령 하에서 인구의 4분의 1이 희생되면서도 독립의 꿈을 놓지...
2006/08/01 00:00 2006/08/01 00:00
1989년부터 92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스리랑카 실종자 사건은, 스리랑카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서 반란자를 축출한다는 명목아래 대규모로, 또 체계적으로 일어났다. 당시 정부는 국가전복을 기도한 자들을 색출한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으나 정작 그 피해자들은 무고한 시민, 학생, 청년들이었다. 나는 스리랑카 실종자 문제를 연구하...
2005/12/01 00:00 2005/12/01 00:00
아시아 최소국 동티모르의 빛나는 독립투쟁지난 500여 년 간 동티모르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독립이, 오는 4월 13, 14일의 대통령선거를 거쳐 5월 20일 독립기념일 선포로 드디어 성취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동티모르를 처음 방문한 것은 1982년 5월 4일이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회원국가 원조처의 아시아국장들과 함께 동티모르 평화정착을 위한 조사 임무를 맡...
2002/02/01 00:00 2002/02/01 00:00
아름다운 삶, 일 그리고 이웃 퇴출기업, 부도…. 이 추워지는 겨울 날씨에 밖으로 내몰려야 할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는 얘기다. 추울수록 그리운 것이 훈훈한 얘기들인데 어찌 세상이 이리 되어 가는가 싶어 겨울옷을 챙기는 마음이 몹시 스산해진다. 바로 몇 해 전 겨울, 환율이 두배 세배로 뛰어 생활비가 하루아침에 반 이상 줄었던 때가 생각난다. 참으로 막막하고 눈물...
2000/12/01 00:00 2000/1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