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레스닉의 『키리냐가』: 전통과 변화, 유토피아의 꿈
2003/2003년 02월 :
2003/02/06 00:00
지금도 그대로 배우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고등학교 때 배웠던 국사 교과서는 이른바 ‘내재적 발전론’에 입각해 씌어진 것이었다. 영·정조 이후 자본주의의 맹아가 싹트고 있었던 조선 사회는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을 받지 않았더라면 정상적인 자본주의 근대를 성취할 수 있었을 텐데,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 왜곡되고 기형적인 근대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시각이 암암리에 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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