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효순 심미선 양 부모님의 심경토로
2003/2003년 01월 :
2002/12/30 00:00
'최소한 과실치사는 인정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지난 6월 신록이 우겨졌던 들녘엔 어느덧 황혼이 내려앉았다. 가을걷이 끝낸 논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낯선 얼굴을 응시할 뿐 반가워하는 기색이 없다. 효순과 미선이 살던 경기도 양주군 효촌2리는 고즈넉했다. 젖소들은 여물통에 고개를 박고 있고, 하늘을 휘휘 돌던 산까치는 가지 많은 나무에 살포시 앉았다.
효순이네 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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