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이야기 갈비는 심장과 폐를 감싸주는 가슴통을 이루고 있는 뼈와 살을 말한다.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빼내 이브를 만들었다는 전설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 12쌍의 갈비뼈를 가지고 있다. 동물을 종에 따라 갈비뼈의 숫자가 서로 다르다. 소는 13쌍, 말은 18쌍, 돼지는 14~15쌍, 개는 13쌍, 닭은 5~6쌍과 몇 개의 떠다니는 갈비뼈가 있다. 우리 옛 조상들...
2007/10/01 00:00 2007/10/01 00:00
참여연대가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통인동 132번지는 인왕산이 한 눈에 들어오며, 경복궁과 청와대가 엎어지면 코 닿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거처하는 집을 여유당(與猶堂)이라고 이름 붙인 정약용 선생처럼 매사에 조심하고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與)’는 겨울 냇물을 건너 듯 의심이 많은 동물이고, ‘유(猶)’란 사방을 두려워하는...
2007/09/01 00:00 2007/09/01 00:00
점집들이 오디처럼 한데 모여 있는 미아리에 가면 ‘철학관’이라는 간판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요즘에는 스포츠신문이나 인터넷에서도 ‘철학관’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에 질세라 청와대에도 철학은 넘쳐난다. 1982년 3월 3일자 《조선일보》는 「제5공화국 1년」이라는 제목의 기획기사에서 “전 대통령의 개혁의지와 통치철학은 ‘민주복지국가의 건설과 정의사...
2007/06/01 00:00 2007/06/01 00:00
변 사또가 춘향을 처형하려는 순간, 역졸들은 마패를 손에 들고 “암행어사 출두요!”를 외쳤다. 이 소리를 듣고 각 고을 수령들은 혼비백산 흩어지고 말았고, 변 사또는 암행어사 앞에 엎드려 머리를 조아렸다. 춘향전에서 가장 통쾌한 암행어사 출두 장면에서 이몽룡이 마패 말고 허리춤에 차고 다녔던 것이 무엇일까? 바로 유척이다. 암행어사는 각 고을의 도량형과 형구의 규격을...
2007/05/01 00:00 2007/05/01 00:00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했던가? 서양에서 들어온 ‘진보’라는 놈이 객지에서 솔찬히 욕보고 있다는 전갈이 왔다. 자신을 ‘좌파 신자유주의자’라고 이름 붙였던 노 대통령이 불쑥 진보논쟁에 뛰어드는 바람에 진보의 굴욕이 시작되었다. 아마 자신을 스스로 진보라고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좌파 신자유주의자가 이번에는 ‘보수적 진보주의자’라고 거들먹거리고 싶었는지도 모를 일...
2007/03/29 00:00 2007/03/29 00:00
1918년 돌림감기 인플루엔자, 식민지 조선에 상륙하다(2) 1918년 11월 10일자 에 총독부의원 의관 유마영삼(有馬英三)은 “독감의 병원균이라는 인플루엔자 균에 대하여 저항력은 약하나 전염은 속하고 면역성이 있는 듯하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현대 과학은 독감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밝혀냈으며, 이 바이러스는 병원성(病原性)에 따라 고(高)...
2007/03/01 00:00 2007/03/01 00:00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고뿔은 코에 불이 붙었다는 뜻으로 감기, 상한(傷寒), 감수(感 )와 비슷한 뜻이다. 상한(傷寒)은 겨울의, 한풍(寒風)이나 봄의 냉기(冷氣)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 하니, ‘추위의 영향이라는 뜻에서 쓰이기 시작했다는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어원인 것 같다. 사람은 늘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습관이 있기 때문인지 다른 사...
2007/02/01 00:00 2007/02/01 00:00
세상을 살다보면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쓸 일도 많고, 누군가에게 괜한 일로 신경질을 부릴 때도 있다. 나이가 좀 들었다 싶으면 어김없이 신경통이 찾아오기도 하고, 불운이 겹치면 교통사고로 신경이 마비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마음의 상처가 깊어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미련 곰탱이처럼 신경이 둔한 탓에 사랑을 놓치기도 하고, 신경이 예민한 애인의 심기...
2007/01/01 00:00 2007/01/01 00:00
최근《월간조선》11월호에「조기숙 전(前) 청와대 홍보수석은 탐관오리 고부군수 조병갑의 증손녀」라는 특종기사가 실렸다. 이 특종기사로 인해 조 전 수석은 자신이 한나라당과 조선일보를 향해 정치공세의 무기로 사용했던 ‘과거사’를 부메랑으로 맞고 말았다. 노무현 정권 하에서 조선일보와 월간조선이 즐겨 쓰는 ‘족보 캐기’에 의해 ‘과거사 부메랑’을 맞은 정치...
2006/11/01 00:00 2006/11/01 00:00
최근 감사원의 권고와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발언으로 국보 제 1호를 훈민정음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감사원은 “지금의 국보 체계가 일제 잔재를 반영하고 있다”는 입장이고,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지금의 숭례문이 국보 1호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갖고 있지 않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며, 일제 잔재 청산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역사...
2005/12/01 00:00 2005/1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