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가 전해준 위대한 유산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가족 간에 여러 가지 호칭을 경험한다. 나는 부모님에게는 아들이었다.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손자, 형제들 사이에서는 형과 동생, 이제는 남편과 아버지라는 이름도 가졌다. 그리고 언젠가는 할아버지라는 소리도 듣겠지. 생각해 보면 어느 관계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어느 정도의 시점까지는 인간관계가 넓어지면서...
2003/09/01 00:00 2003/09/01 00:00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명쾌하게 답할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설사 있다하더라도 그 대답은 죽은 후에나 확인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 가는 과정이다. 나는 ‘밝은 별’이라고 외치며 살아온 지 2∼3년이 됐다. 나를 비추는 수많은 사랑의 눈빛이 나를 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때로는 내 안의...
2003/07/01 00:00 2003/07/01 00:00
'유엔이 제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봄의 합창이 가득한 날들이다. 음악을 하는 사람이면서도 무엇이 그리 분주한지 봄의 소리도 듣지 못하고 앞만 보고 달리며 살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서둘러 아파트 정문을 나서다 목련의 화사한 몸짓에 잠시 발걸음을 늦춰 본다. 목련의 합창은 봄의 기쁨과 사랑을, 목련의 우아한 몸짓은 생명의 존귀함을 노래하고, 그들의 노래는 공해와 먼지로...
2003/05/01 00:00 2003/05/01 00:00
박태희와 차 한잔『참여사회』 황 기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 씨를 만나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그러나 나는 대뜸 페미니스트가 뭐냐고 물을 수밖에 없었다. 이 질문을 시작으로 지현 씨와의 만남은 준비되어갔다. 보랏빛으로 꾸며진 지현 씨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그 동안의 기사들과 노래 가사들, 프로필을 읽어보았다. 삭발한 머리, 귀와 코에는 피어싱...
2003/02/25 00:00 2003/02/25 00:00
'딱총.COM으로 철새정치인을 잡자'누굴 만난다는 건 내게 기쁨이다. 더구나 나와 다른 분야에 있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더욱 그렇다. 최민희 민주언론시민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자연건강법을 함께 나누는 어머니들의 모임 ‘수수팥떡’(http;//asamo.or.kr)을 이끌고 있고 작가로도 유명하다. 최근 아토피 치료 사례를 담은 『해맑은 피부를 되찾은 아이』도 펴냈다. 두 자녀를 둔 어...
2002/12/30 00:00 2002/12/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