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2007/2007년 05월 : 2007/05/01 00:00
꽃들이 차례차례 피었다 집니다. 사무실에만 있기에는 봄볕이 너무 따사롭습니다. 말 그대로 완연한 봄 날씨네요. 이번 주는 허세욱 님의 비보로 우울하게 시작한 한 주였습니다. 지난 12일 신입회원 한마당에 참석해서 허세욱 님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며칠 전인데 믿기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슬퍼하고 있을 수만은 없겠지요. 허세욱 님이 추구한 가치와 염원했던...
2007/05/01 00:00 2007/05/01 00:00
둘째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행사에 가면 아이들과 어울려 놀이를 하는 일이 종종 있다. 그 일은 즐겁지만 내가 두려워하게 된 놀이가 있다. 풍선 게임이다. 풍선을 빨리 터뜨려야 하는데, 이 물건이 뜻대로 되어주지를 않는 것이다. 지난 가을 운동회에서였다. 가족끼리 춤을 추다 껴안고 풍선을 터뜨리는 놀이를 하게 되었는데 아무리 굳세게 껴안아도 풍선이 터지질 않는...
2006/07/01 00:00 2006/07/01 00:00
신입회원한마당 참가 후기 “아저씨, 귤 2,000원 어치 주세요. 아니 2,000원 어치 더 주세요.” 귤을 사면서 일전에 참여연대 사무실을 방문할 때 밤늦은 시각까지 많은 사람들이 있던 기억이 떠올라 부족하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이 된다. 귀가 길에 이따금 거리의 좌판에서 주전부리할 것을 사곤 한다. 서울에 계신 어머니를 뵈러 갈 때, 형제 집을 방문할 때, 그리고 집에서...
2006/01/01 00:00 2006/01/01 00:00
현 정권은 보통 사람들의 정치적 지지에 힘입어 탄생했다. 그 밑바탕에는 새 대한민국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땀 흘린 만큼 잘 사는 나라, 특권과 반칙이 통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노무현 후보의 약속에 대한 기대가 자리잡고 있었다. 현 정부의 출범 이후에는 정치적으로 소외돼 있던 국민들을 주인의 자리에 복귀시키는 정치개혁과 참여가 사회적 화두가 되었다. 개혁이...
2004/07/01 00:00 2004/07/01 00:00
민주주의 공고화와 새로운 발전전략을 위해 노력참여정부 출범 당시 국민들은 개혁과 변화를 기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망을 거듭했다. 17대총선 결과에 비추면 참여정부 예상이 가능하다. 과연 출범당시의 참여정부 슬로건을 이뤄낼 수 있을지, 노무현정부 1년2개월을 돌아보며 전망해본다. 편집자주 참여정부가 출범한 지 1년 2개월이 지났다. 임기의 5분의 1 이상이 경...
2004/05/01 00:00 2004/05/01 00:00
인문과학전문 헌책방 오픈읽지 않는 책을 집에 쌓아두는 것은 욕심이라며, 혹은 자신에게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책들이라며 자신있게 고물상에 넘겼던 책들. 그렇지만 살다보면 그렇게 버린 책들을 다시 꺼내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헌책방에 가보자. 어제 버린 책들이 보물로 변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헌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희소식 하나. 인문과학서점으로 유...
2003/09/01 00:00 2003/09/01 00:00
한 80년대 씨네마키드에게영화 이 뜨고 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이 영화는 개봉 17일만에 관객 250만을 돌파했다. 영화가 뜨자 감독 봉준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본지는 인터뷰 지면에서 좀체 드러나지 않는 봉 감독의 ‘알려지지 않은 그 무엇’에 대해 그의 15년지기로부터 기고를 받았다. 봉준호 감독이 80년대를 끌어안고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편집자 주...
2003/06/01 00:00 2003/06/01 00:00
+ 월드컵이 시작되자 모든 신문들은 1면부터 마지막 면까지 축구 얘기로만 덮었더군. 〓 그건 당연한 것 아냐? 당시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사실을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할 일 아닌가 싶군. + 그래도 너무 지나친 것 같았어. 특히 텔레비전 방송 뉴스는 거의 100% 축구 기사였어. 정치 얘기도 축구와 관련시켜서만 보도하는 식으로. 〓 우리나라가 개...
2002/07/02 00:00 2002/07/02 00:00
윤리강령을 통해 본 언론인 · 법조인 · 공직자 윤리의식 현주소지금 우리사회는 4대 게이트로 대변되는 연이은 부패스캔들로 인해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들 사건에는 청와대 검찰 경찰 국정원 금융감독원 등의 고위 공직자와 국회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특별검사의 수사결과 드러나고 있다. 사정을 책임진 기관의 종사자마저 부정행위에 개입되어 있었...
2002/03/01 00:00 2002/03/01 00:00
2000년 12월 미국의 존 홀링스워스 2세라는 사업가는 4억 달러의 재산을 남기고 세상을 떴다. 그는 자신의 전 재산을 대학과 자선단체 등에 기부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그의 유일한 혈육인 외동딸에게조차 한푼의 유산도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외손의 대학 학비를 위해 1인당 25만 달러의 신탁기금을 적립해 놓은 것이 전부다. 몸소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천...
2002/01/01 00:00 2002/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