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 인권 시리즈 2 '새싹들에게 문맹을 강요하시렵니까' 몽골 이주 노동자 자녀들의 교육권
2002/2002년 11월 :
2002/10/30 00:00
침침한 반지하 단칸방. 부엌을 겸한 세면장엔 빨래집게가 하얀 양말 서너 짝을 물고 있다. 2평 남짓 될까. 작은 방엔 침대와 텔레비전이 정물화처럼 놓여 있다. 낡은 도배지가 발라져 있는 벽엔 몽골 국기와 유아 한글교재 ‘가나다라’가 붙어 있다.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살고 있는 몽골 소년 나쉬카(13세)의 집엔 몽골과 한국이 이렇게 공존하고 있었다.
몽골에서 경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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